박신혜, "배우로서 한 단계 성장한 시간"

  • 5년 전
어느덧 데뷔 10년차다. 이쯤 되면 중견배우나 다름없다. 강산도 변한다는 10년 동안 어린 소녀에서 숙녀가 됐고, 아역 배우에서 진짜 배우가 됐다. 인기리에 종영한 tvN 드라마 '이웃집 꽃미남'과 영화 '7번방의 선물'을 통해 출연작 연속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배우 박신혜(23) 얘기다.

박신혜는 지난 2003년 이승환의 뮤직비디오 '꽃'으로 연예계에 데뷔해 같은 해 SBS드라마 '천국의 계단'에 최지우의 아역으로 등장하며 주목받았다. 이후 드라마 '궁S', '미남이시네요', '넌 내게 반했어' 등에 출연해 경력을 쌓아왔다.

배우로서 또 하나의 작품을 마친 지금, 그녀는 스스로 한 단계 더 성장했다고 말한다.

"'이웃집 꽃미남'을 찍는 3개월간 좋은 스태프들과 감독님, 배우들과 함께 해서 너무 재밌고 행복한 시간이었어요. 그동안 해보지 못한 캐릭터를 만나서 연기하면서도 즐거웠거든요. 배우로서 한 단계 더 성숙하고, 많이 배웠던 시간이었어요."

10년의 연기내공이 빛을 발하는 요즘 박신혜는 또 다른 도전을 앞두고 있다. 국내 여배우 최초로 아시아 투어를 준비 중인 것. 오는 17일 필리핀에서 '박신혜 아시아투어' 일정을 시작으로 4월까지 일본과 중국 등 3개국에서 1만여 명의 팬과 만날 예정이다. K팝 스타가 아닌 여배우가 아시아 투어에 나선다는 것 자체가 이례적이지만 그녀는 차세대 한류 퀸답게 본인의 '끼'를 발산하는 콘서트형 팬 미팅을 꾸려나갈 계획이다.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오가며 뜨겁게 사랑 받고 있는 배우 박신혜, 연기에 대한 그녀의 솔직 담백한 이야기와 아시아 투어를 앞둔 각오를 노컷V가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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