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톡] 실적 부진 '바비인형' 회사, 'BTS 인형' 대박

  • 5년 전
◀ 앵커 ▶

마지막 키워드 볼까요?

◀ 리포터 ▶

마지막 키워드는 "완구업체 살린 BTS"입니다.

실적 부진에 허덕이던 미국의 완구업체가 방탄소년단 인형을 제작·판매해 예상을 뛰어넘은 실적을 올렸다고 합니다.

이게 뭘까요?

오랜 세월 여성의들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바비 인형'인데요.

바비인형으로 유명한 미국의 완구업체 마텔은 지난해까지만 해도 간판 브랜드인 토이저러스를 청산한 여파로 실적 부진에 시달렸다고 합니다.

실제 마텔은 지난해까지만 해도 감원, 공장 폐쇄 등을 결정했고요.

올해도 경쟁사 해즈브로가 내놓은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2' 인형으로 매출이 줄 것으로 예상했다는데요.

지난 1월 BTS와 계약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고 합니다.

지난 3월 BTS 인형이 출시되면서 올해 3분기 순매출이 14억 8000만 달러, 우리돈 약 1조 7300억 원로 작년 동기보다 3% 늘었다는데요.

특히 3분기 해외 매출은 7억 2170만 달러로 10%나 증가하면서, 주가도 올해 들어 5.7%나 상승했다고 합니다.

마텔 최고경영자인 이논 크라이츠는 "BTS 사례는 우리가 어떻게 문화적 흐름을 포착해 상업화할 수 있는지 보여줬다"며 싱글벙글 이라고 합니다.

투데이 이슈톡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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