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연예톡톡] 'PD수첩- CJ와 가짜 오디션' 화제성 1위

  • 5년 전
연예톡톡입니다.

MBC 'PD수첩'에서 'CJ와 가짜 오디션' 편이 방송된 후, 해당 제작진의 갑질 의혹과 기획사들의 유착 의혹이 불거지며 논란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이해인]
"저희 회사 분들을 만나서 이야기를 하는데 '널 위한 팀을 만들어 주겠다', '아이돌학교 1반이란 팀을 만들어 해주겠다', '데뷔를 시켜주겠다'고 이야기를 하시더라고요."

엠넷 아이돌 오디션 '프로듀스 엑스(X) 101'과 '아이돌학교'의 방송 조작 의혹을 다룬 MBC 'PD수첩'이 TV 화제성 1위에 올랐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해당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연습생들은 방송 과정에서 부당한 대우를 받았고, 최종 합격자 선정까지 제작진의 개입이 존재했다고 주장했는데요.

'프로듀스 엑스'의 한 출연자는 첫 공연 '센터'가 중간에 변경됐다고 털어놔 충격을 안겼습니다.

이 출연자의 주장에 따르면 "센터 자체는 연습생들이 뽑는 거였지만 제작진이 갑자기 투표 방식을 바꿔 특정 연습생이 센터가 됐다"는 건데요.

이 밖에도 제작진이 일부 연습생에게 "경연곡을 유포했다"는 주장과 "데뷔조가 이미 내정돼 있었다"는 여러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CJ의 아이돌 오디션은 '국민 프로듀서'라는 팬덤을 기반으로 성장한 만큼, 이날 방송은 젊은 2049 시청 층의 이목이 집중돼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는데요.

현재 경찰은 해당 사안을 수사 중이고, 엠넷은 수사과정에서 별다른 입장을 밝히기 어렵다는 태도를 보이고 있어 'PD수첩' 방송이 어떤 반향을 불러일으킬지 주목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