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리빙] 속쓰림·소화불량, '위산 부족' 때문?

속이 쓰릴 때마다 위산 작용을 억제하는 제산제를 습관적으로 복용하는 분들이 있죠.

하지만 속쓰림과 소화불량 증세가 위산 부족 때문일 수 있다고 합니다.

'저산증', '위산 감소증'이라고 하는데요.

식약처 조사에 따르면 속쓰림 환자의 23%는 위산 부족이 원인이었다고 합니다.

또, 70대 고령자의 절반 정도는 위산분비량이 정상수치보다 적은 것으로 조사됐는데, 나이 들수록 위산분비가 줄면서 소화기능이 떨어진다고 합니다.

살균작용을 하는 위산이 부족하면 세균 감염 가능성이 커지면서 각종 질병에 취약해지고요.

소화가 안 되면서 속이 답답하고 설사와 변비 증세까지 나타날 수 있는데요.

영양분이 제대로 흡수되지 못해 면역력도 떨어집니다.

속쓰림과 소화불량이 잦다면 원인부터 찾아야 하고요.

위산이 부족한 경우, 평소 식사할 때 음식을 꼭꼭 씹어 먹고, 김치와 장류 등 유산균과 소화효소가 풍부한 발효 음식을 충분히 섭취하는 게 좋다고 합니다.

식사는 조금씩 자주 먹기보다 하루 세끼 규칙적으로 챙겨 먹고, 식사 중에는 물을 마시지 말아야 한다는군요.

스마트리빙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