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두 번째 키워드 볼까요?

◀ 리포터 ▶

두 번째 키워드는 "모피 금지법 승인" 입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가 동물 모피 제품의 제조와 판매 등을 금지하는 법안을 승인했는데요.

미국 내 첫 번째 '모피 금지' 주가 됐다고 합니다.

추운 겨울날 사람들이 옷을 벗은 채 거리에 뒤엉켜 누워 있는데요.

동물보호단체 운동가들이 벌이는 모피 반대 집회 현장입니다.

동물보호단체들은 "매년 세계에서 1억 마리 이상의 동물이 모피 산업으로 인해 죽거나 고통받는다"고 추정하고 있는데요.

현지시각으로 13일 개빈 뉴섬 미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모피 신제품 판매·기증·제조를 금지하는 법안을 최종 승인했다고 합니다.

오는 2023년 1월1일 이 법안이 발효되면 캘리포니아주 내에서 모피로 만든 옷과 핸드백, 신발 등 모든 품목의 제조 및 판매가 금지된다는데요.

앞서 지난 5월 미국 뉴욕주 의회도 '모피 판매 금지법'을 발의한 상태입니다.

◀ 앵커 ▶

주변 사람들도 이제 모피 입는 게 조금 부끄럽다, 망설이게 된다, 이런 얘기를 하더군요.

옛날에 이게 부의 상징이었잖아요.

그런데 좀 많이 변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