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정국 2차전...與 "민생·개혁" vs 野 "조국 파면" / YTN
  • 5년 전
오는 26일부터 국회 대정부 질문이 시작되는 가운데 조국 법무부 장관을 둘러싼 여야 공방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대정부 질문과 이어지는 국감에서 조 장관을 둘러싼 의혹을 파헤치겠다고 벼르는 야당과 민생과 사회 개혁을 앞세워 공세를 차단하고 정국을 전환하겠다는 여당이 각각 각오를 다지고 있습니다.

국회 연결합니다. 김영수 기자!

대정부 질문이 나흘 동안 열리지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주말과 휴일을 빼고 나흘 동안 열립니다.

정치와 외교·통일·안보, 경제, 사회·문화 분야까지 네 분야로 나뉩니다.

분야는 구분해놨지만 대부분 질의가 조국 법무부 장관에게 집중되거나, 다른 국무위원에게 질의하더라도 조국 장관을 둘러싼 의혹에 대한 얘기가 많이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본회의장에서 열리는 제 2의 인사청문회가 될 거라는 전망까지 나오는데요,

이와 관련해 민주당 이원욱 원내수석부대표는 YTN과의 통화에서 야당의 공세에 조 장관이 직접 해명할 수 있는 답변 기회를 충분히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대신 일본의 경제 보복이나, 정치·사법 개혁, 민생 입법 등을 앞세워 국회가 할 일을 하겠다는 방침입니다.

릴레이 삭발에 수차례 집회까지 연 야당은 단단히 벼르고 있습니다.

한국당은 조 장관을 둘러싼 논란을 문재인 정권 전체로 확대해 여권을 압박하면서 특검이나 국정조사를 요구하고 파면까지 관철하겠다는 각오입니다.

이런 가운데 소득주도 성장의 대안으로 '민부론'까지 발표하면서 정부의 경제 정책 비판 수위까지 끌어올려 총공세에 나선 모양새입니다.

20대 국회의 마지막 정기국회인 데다 내년 총선을 앞둔 만큼 지지층 결집을 위한 여야의 전면전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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