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톡] 日 야쿠자, 몰래 물고기 잡다가 체포

  • 5년 전
◀ 앵커 ▶

두 번째 키워드 볼까요?

◀ 리포터 ▶

두 번째 키워드는 "물고기 도둑된 야쿠자 두목"입니다.

어로행위 금지 구역에서 몰래 물고기를 잡던 일본 최대 폭력조직인 야쿠자의 두목과 조직원들이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일본인들이 즐겨 먹는 해물 덮밥인데요.

싱싱한 생선회들이 가득 얹혀 있습니다.

일본 현지언론에 따르면 일본 나가사키현의 한 해물 덮밥집은 초저가 500엔, 우리 돈 5,700원에 해물 덮밥을 판매했다고 하는데요.

재료도 듬뿍 얹어주고 가격도 싸, 어느새 해물 덮밥 맛집으로 소문이 나면서 연 매출만 3천만엔, 우리 돈 3억 4천만 원의 수익을 올렸다고 합니다.

그런데 경찰이 조사해 보니 야쿠가 두목의 친척이 운영하는 식당이었다고 하는데요.

인심 좋게 밥 위에 얹어준 생선회의 정체는 재료비가 안 들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합니다.

지난 4년간 야쿠자 두목이 조직원들을 시켜, 어로행위가 금지된 나가사키현 앞바다에서 물고기를 몰래 잡아 덮밥 재료로 써왔다고 하네요.

◀ 앵커 ▶

몰래 잡은 물고기 때문에 재료비 안 들고 장사를 했다고 하니, 가게의 수입이 좋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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