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막바지 장마 북상…출근길 중부 폭우
- 5년 전
종일 비가 오는 둥 마는 둥 했죠.
밤부터는 막바지 장맛비가 본격적으로 내리겠습니다.
남쪽에서 뿜어내는 고온다습한 공기와 북쪽의 건조한 두 공기가 만나면서 장마전선이 활성화되고 있는데요.
특히 내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 중부지방 중심으로는 국지성 폭우가 우려됩니다.
시간대에 맞물릴 가능성도 있어서 각별히 주의를 하셔야겠는데요.
이번 비는 사나흘 간 길게 이어집니다.
호우 예비특보가 내려진 경기 남부와 영서 남부, 충청도 북부지방에 최고 400mm 이상의 비가 시간당 50mm씩 강하게 쏟아지겠고요.
서울 등 그 밖의 중부로도 많게는 250mm가 예상됩니다.
동쪽을 중심으로는 최고 70mm, 그 밖의 남부지방으로는 많아야 40mm 정도가 예상됩니다.
지금은 서해상에서 발달한 약한 기압골만 지나고 있는데요.
점차 장마전선상에서 발달한 넓은 비구름대가 유입되면서 경기 서해안부터 영향을 주겠습니다.
서울 등 서쪽을 시작으로 내일은 점차 대부분 지방으로 비가 확대되겠습니다.
한낮 기온은 서울이 28도에 머물겠고 폭염특보가 남아있는 대구는 33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내일 저녁 남부지방은 잠시 비가 소강상태에 들겠고요.
중부지방은 일요일까지 들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