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밤사이 열대야 기승…폭염 계속

지금 서울 등 수도권 곳곳에 약하게 이슬비가 내리고 있습니다만, 간밤의 더위를 식혀주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밤사이 열대야가 서울 등 서쪽 많은 지역과 동해와 경북 내륙까지 나타났고요.

강릉의 수은주는 28.7도, 서울도 열대야 기준인 25도를 조금 넘어서고 있습니다.

어제 열기를 높은 습도가 그대로 붙잡아뒀기 때문입니다.

낮 동안 폭염도 계속되겠습니다.

동해안과 대구 등 경북에는 폭염경보가 발효 중에 있고요.

그 밖에 많은 지역에도 오늘로 사흘째 발효 중인 가운데 습도가 높아서 더위 불쾌감도 여전하겠습니다.

하지만, 내일 새벽부터는 막바지 장맛비도 내릴 텐데요.

오후면 남부 내륙까지 확대되겠고요.

특히 주말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강한 호우가 집중될 것으로 우려돼 피해 없도록 각별히 대비하셔야겠습니다.

오늘도 해안 지방으로는 바다 안개와 이슬비가 시야를 좁히는 만큼 안전운전하셔야겠고요.

하늘에는 어제보다 구름이 두텁게 끼는 가운데 내륙으로는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