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서울도 폭염…내일 제주·남부 비

오늘은 어제보다도 날이 더 뜨겁겠습니다.

폭염특보 구역이 더 확대돼서 서울에도 한 달 만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지는 가운데 한낮에 32도까지 오르겠고 보시는 것처럼 경기도 내륙과 강원 영서 지방도 33도를 오르내리겠습니다.

이 같은 폭염 수준의 더위는 내일까지도 이어지겠는데요.

반면 제주와 남부지방은 내일 차츰 올 첫 장맛비가 시작되면서 더위도 다소 누그러지겠습니다.

비는 내일 새벽 제주를 시작으로 낮이면 남부지방까지 확대가 되겠는데요.

예상되는 비의 양은 제주와 경남 해안의 20에서 최고 60mm, 그 밖의 남부 지방도 10에서 40mm가량이 되겠습니다.

한 가지 변수가 있다면 필리핀 동쪽에 만들어진 열대저압부인데요.

이 열대저압부가 일본 남쪽으로 향하면서 장마 전선을 더 들어올릴 가능성도 없지는 않습니다만 더 지켜봐야 하는 상황입니다.

오늘까지는 비도 소나기 예보도 없이 전국에서 맑은 하늘이 드러나겠고 자외선 지수도 매우 높음 수준까지 오르겠습니다.

또 서울 등 일부 지역은 위험 수준까지도 오르는 만큼 자외선 차단에 신경써주셔야겠습니다.

한낮 기온은 서울과 대전 32도, 광주는 31도까지 오르겠고요.

울산과 부산 등 일부 남부 해안지방은 26도선에 그치겠습니다.

비는 목요일인 모레 오후면 대부분 그치겠지만 경상도 지방은 밤까지도 이어지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