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톡] 반려동물도 산불 후유증

◀ 앵커 ▶

이번엔 마지막 키워드 살펴볼까요?

◀리포터▶

네, 투데이 이슈톡! 마지막 검색어는 '주인님 절 잊지 마세요!'입니다.

◀ 앵커 ▶

멍멍이면 반려동물을 이야기 하잖아요?

무슨 특별한 사연이라도 있나요?

◀리포터▶

네, 지난주 강원도 고성에서 시작된 산불, 수많은 인명과 재산피해를 남겼죠?

그런데 산불은 수많은 동물과 반려동물에게도 큰 피해를 남겼습니다.

강원도 고성군에서 발견된 유기견 입니다.

두 눈은 초점을 잃은 채 붉게 충혈됐고, 온 몸은 검게 그을렸습니다.

안타깝게도 목줄에 묶여 차마 화마를 피하지 못해 그을린 강아지도 보이는데요.

동물보호단체 활동가들이 마을 곳곳에서 발견된 반려견들을 살피고 있지만, 산불 트라우마 때문인지 경계하는 모습도 보입니다.

집이 모두 잿더미가 되면서 키우던 반려견 또한 대피소에 데려갈 수 없는 것도 큰 걱정이라는데요.

이때문에 동물보호단체가 화재로 피해를 입은 동물들의 치료를 위해 긴급 지원에 나섰다고 합니다.

이에 누리꾼들은 "말 못하는 동물들을 보니 마음이 아프네요", "동물들도 도움을 줬으면 좋겠어요."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