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신문 보기] 탈세 의혹 아레나, 직원들에 '백지 월급명세서' 外

  • 5년 전

◀ 앵커 ▶

오늘 아침신문 보겠습니다.

◀ 앵커 ▶

먼저, 조선일보입니다.

◀ 앵커 ▶

그룹 '빅뱅' 출신 승리의 성매매 알선, 공무원 유착 의혹으로 경찰·국세청의 강도 높은 조사를 받고 있는 서울 강남 클럽 '아레나' 임직원들이, 본격 조사를 앞두고 인건비 지급 내용을 조작하는 등 수사에 대비한 정황이 확인됐다고 합니다.

지난 16일 오후, 아레나 운영진이 직원들을 사무실로 소집해 인건비 지급 날짜와 금액이 비어 있는 '백지 명세서'를 나눠주며 서명하게 했다는데요.

한 참석자의 말에 따르면, 현재 일하는 직원뿐 아니라 예전에 일하다 관둔 사람, 아르바이트생, DJ 등 200~300명을 불러 몇 달 치에 서명하게 했다고 합니다.

◀ 앵커 ▶

한국경제는 연예인의 형사 사건이 일반인에 비해 '솜방망이 처벌'로 끝나는 사례가 많다고 보도했습니다.

신문이 지난 10년간 연예인이 연루된 주요 형사 사건 54건을 분석한 결과, 피의자가 실형을 받은 사례는 3건에 불과했고, 나머지는 모두 기소유예, 벌금형, 집행유예 등 경미한 처분이 내려졌다고 합니다.

연예인이 일으킨 범죄 가운데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마약 관련 사건 13건 중 실형은 단 한 건.

같은 혐의도 대형 소속사 출신 연예인은 관대한 판결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졌다는데요.

여기엔 검찰과 경찰 고위직 출신 전관을 앞세운 대형 로펌의 역할이 크다고 신문은 지적했습니다.

◀ 앵커 ▶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이 최근 3년간 미세먼지 분야의 SCI(에스씨아이) 논문 9천 2백여 편을 분석한 결과, 중국의 논문 게재건수가 거의 모든 분야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합니다.

미세먼지 분야 연구네트워크에서도 중국학자들이 중심을 차지하고 있다는데요.

이에 반해 한국은 국제 협업 연구의 중심에서 동떨어져 있고, 미세먼지 문제에 중국이 절대적으로 영향을 미친다는 주장은 한국에선 상식이지만, 학계가 인정하는 논문으로 발표되지 않는 등 학술연구는 변방에 밀려나 있다고 신문은 설명했습니다.

◀ 앵커 ▶

최정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9억 원의 재산을 신고했습니다.

신고 당시 가족이 잠실, 분당, 세종, 부평에 주택 4채를 보유하고 있었지만 신고 가격이 시세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18억 원에 불과했던데다, 주택 구입을 위해 낸 빚을 포함한 11억 원 이상이 채무로 차감됐기 때문이라는데요.

세종시와 잠실 아파트 가격이 각각 13억 원 안팎, 분당 아파트는 9억 원 안팎으로 거래되는 등 실거래가가 신고가를 훌쩍 웃돌지만, 공직자윤리법상 재산 신고를 공시가격 또는 취득가격으로 하도록 규정한 탓에 이런 격차가 발생한다고 신문은 꼬집었습니다.

◀ 앵커 ▶

반려동물 인구 1천만 명 시대가 도래하면서 펫푸드 시장도 성장세라고 합니다.

반려동물 전용 우유, 홍삼 배합 사료 등 차별화된 식품들이 쏟아지면서 오는 2022년엔 시장 규모가 1조 원을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는데요.

펫푸드 시장 중에서도 '고양이 사료'의 성장세가 두드러지는데, 최근 길고양이를 돌보는, 이른바 '캣맘'이 늘어나면서 고양이 사료의 판매가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 앵커 ▶

낙태유도제를 온라인으로 불법 거래하려다 적발된 건수가 2013년 514건에서 지난해 2,197건으로 5년 만에 4배 넘게 늘어났다고 합니다.

특히, 지난 2016년 보건복지부가 불법 낙태 단속을 강화하자 낙태유도제 불법 거래 적발 건수가 한해 900건에서 1천 건씩 늘었다는데요.

미국, 프랑스 등지에서 쓰이고 있는 낙태유도제가 '해외 직구' 등의 형태로 국내에 유통되고 있는데, 해외에서 합법적인 약이라도 국내 소비자가 의사 처방 없이 복용하면 건강에 큰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신문은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아침신문 살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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