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터치] '타계' 라거펠트 유산 2억 달러…반려묘 상속 관심
  • 5년 전

◀ 앵커 ▶

다음 보죠.

◀ 기자 ▶

샤넬의 수석 디자이너 카를 라거펠트가 현지시간 19일 타계한 가운데 2억 달러, 우리 돈 2천2백억원에 달하는 유산이 그의 반려묘에게 상속될 가능성이 있어 세간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라거펠트는 2011년부터 '슈페트'라는 이름의 반려묘와 함께 해왔는데요.

과거 한 프랑스 방송에서 "슈페트는 부유한 고양이"라며 유산을 남길 것을 암시하는가 하면 사망하기 전엔 "슈페트가 개인 경호원과 2명의 집사와 함께 원래 살던 대로 살아갈 것"이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프랑스 법에는 동물에게 유산을 상속할 수 없지만 독일 출신인 라거펠트는 "나는 프랑스인이 아니다"라며 상속의 뜻을 내비치기도 했다고 하는데요.

이미 수십 만명의 SNS 팔로워를 둔 고양이 슈페트가 라거펠트의 유산을 상속받게 된다면 신탁에 맡겨질 것이라고 합니다.

◀ 앵커 ▶

반려묘를 키우시는 분들은 자신을 '집사'라고 부른다던데, 부자 집사를 둔 고양이 '슈페트'가 막대한 유산 상속에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지 궁금해지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