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출입문 고장' 여객기에 16시간 갇혀 '오들오들'

  • 5년 전

미국에서 홍콩으로 가려던 승객 250여 명이 혹한 속에 활주로에 16시간이나 갇히는 사고가 났습니다.

미국 유나이티드항공 소속 여객기가 미 뉴저지 주를 떠난지 5시간 반 만에 환자가 발생해 캐나다 동부 구스베이 공항에 비상착륙했는데요.

영하 30도의 기온 탓에 환자를 내려준 후에 비상 출입문이 얼어붙으면서 여객기가 이륙을 할 수 없게 된 겁니다.

수리가 길어지고, 설상가상 해당 공항이 야간에는 출입국을 운영하지 않는 바람에 승객들은 문도 닫히지 않는 여객기에서 꼬박 16시간을 추위와 맞서며 악몽같은 시간을 보내야 했습니다.

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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