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신문 보기] 지드래곤에게도 저작권 안 주는 '배짱 협회' 外

  • 5년 전

◀ 앵커 ▶

오늘 아침신문 보겠습니다.

◀ 앵커 ▶

먼저, 중앙일보입니다.

신문은, 음반 제작사에서 저작권 사용료를 징수하고 이를 창작자들에게 배분하는 역할을 하는 기관인 '한국음악저작권협회' 음저협에 대해 '배짱 협회'라고 지적했습니다.

신문에 따르면, 현재 현역 군인으로 복무 중인 빅뱅의 지드래곤의 경우, 입대 직전 앨범을 냈지만 발매 1년 6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저작권료를 단 한 푼도 받지 못했다고 합니다.

음저협이 CD가 아닌 휴대용 저장매체인 USB 앨범을 '일반 음원과 형식이 다르다'면서 음반으로 인정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데요.

또, 모호한 근거로 주먹구구식 분배를 하는 사례도 적지 않은데, 음저협으로부터 4년간 7억여 원을 받은 한 저작권자는, 자신의 등록곡이 방송에서 자주 사용됐다는 것을 입증한다며 모 방송국 음악감독이 사인한 서류 한 장을 근거로 매년 거액의 저작권료를 받아갔다고 합니다.

◀ 앵커 ▶

한국일보는 현역병 의무를 지는 대한민국 남성이라면 누구나 전역 후 8년 동안 반드시 일정 기간 이름을 올려야 하는 대한민국 '예비군' 실태가 참담한 수준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확인 결과, 40여 년 전 생산을 시작한 구형 소총과 현역 부대에서 사실상 자취를 감춘 견인포가 주어지는 등 구식 무기로 훈련을 한다고 합니다.

일부 훈련장에서는 방독면이나 총 등을 돌려쓰는 경우가 있어, '그나마 노후장비라도 전원에게 보급되면 다행'이란 말도 나온다는데요.

예비군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안보교육도 질이 크게 떨어진다는 목소리가 높은데, 현역시절에 배웠던 자료를 반복해 읽어주는 등 10년 동안 대동소이한 자료로 교육이 이뤄지고 있다고 합니다.

◀ 앵커 ▶

장애인차별금지법에 따라, 교통행정기관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동등하게 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해야 하지만, 많은 휠체어장애인이 열차 탑승의 애로를 호소한다고 합니다.

비장애인과 달리, 출발 10분에서 15분 전 역에 도착하지 않으면 '열차 출발이 지연된다'는 이유로 태워 주지 않아서라는데요.

이 때문에 장애인 콜택시 지체 등으로 일찍 도착하지 못하면 다음 열차를 기다릴 수밖에 없는데, 출발시간보다 이른 휠체어장애인 열차 탑승시간은 '교통약자에 대한 차별'이라는 주장에 대해 코레일은, 내부 규정인 '승객 안전매뉴얼'에
따른 것이라면서, "안전한 열차 탑승을 위해 최소한의 시간을 확보하는 것"이라는 해명을 내놓았다고 합니다.

◀ 앵커 ▶

대리 기사들에게 12월은 '1년 중 특수기간'으로 여겨졌다고 합니다.

늦게까지 술자리를 이어가는 한국식 송년 문화의 혜택을 봤기 때문이라는데요.

하지만 올해는, '미투 운동'과 '주 52시간제 도입' 등의 여파로 송년 술자리가 줄면서, 대리 기사 사이에선 "평년보다도 밥벌이가 어려워졌다"는 얘기가 나온다고 합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일부 기사들은 길에서 호객 행위를 하거나 대리 기사 명함을 만들어 지인에게 돌리는 등 자구책 마련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는데요.

30~40대 전업 대리 기사들은 대리 기사용 앱 여러 개를 동시에 켜놓기 위해 스마트폰을 서너 대 들고 다닌다고 합니다.

◀ 앵커 ▶

한 살이라도 젊게 식을 올리고 싶은 신랑·신부가 몰리는 결혼 막차 시즌.

축의금 봉투에는 평균적으로 얼마가 담길까요.

한 설문 조사 결과, 평균 6만 400원이었는데 '친밀도'와 '체면'에 따라 축의금 봉투 두께가 달랐다고 합니다.

결혼식 장소도 축의금을 산정하는 중요한 기준으로 조사됐다는데요.

여기에 결혼할 가능성이 높은 경우, 나중에 돌려받게 될 것으로 생각해서 액수가 더 높아진다고 합니다.

◀ 앵커 ▶

서울경제는, 퇴근 시간 이후 밤마다 서울 도심에서 공공자전거인 '따릉이'가 사라지는 '따릉이 공동화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회사가 밀집한 도심 지역에서 직장인들이 따릉이를 빌려, 외곽으로 향하는 탓에 동이 나기 때문이라는데요.

실제로 서울연구원이 지난해 따릉이 이용을 분석한 결과, 평일 중 대여 빈도가 가장 높은 시간은 저녁 6시에서 9시였고, 대여 건수가 많은 상위 20개 대여소 가운데엔 여의나루역 1번 출구 앞, 여의도역 4번 출구 옆 같은 업무지구가 많았다고 합니다.

문제는 서울 외곽엔 따릉이 보관소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