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佛 이번에는 고등학생들이 시위…8일 에펠탑 폐쇄 外

  • 5년 전

▶ 佛 이번에는 고등학생들이 시위…8일 에펠탑 폐쇄

프랑스 정부가 노란 조끼 시위 확산에 결국 유류세 인상 계획을 철회했지만, 이번에는 고등학생들이 대거 시위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차량과 도로에 불을 지르는 등 고등학생들이 대입제도 개편에 항의에 파리를 비롯해 마르세유와 니스 등 전역에서 거리 시위에 나섰는데요.

이 때문에 학교 2백여 곳이 폐쇄되고 학생 수백 명이 경찰에 연행됐습니다.

설상가상 오는 8일엔 노란 조끼 대규모 시위가 예고된 상황이라 프랑스 정부는 폭력사태에 대비해 당일 에펠탑을 폐쇄하고 일부 미술관도 문을 닫기로 했습니다.

▶ 117명 태운 美 여객기, 활주로 벗어나

여객기 양 날개 아래 엔진이 바닥에 닿아있고 충돌 당시 충격으로 아스팔트 일부는 부서졌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 남서부에 있는 버뱅크 공항에서 현지시각으로 6일 오전 9시쯤 사우스웨스트 항공 소속 여객기가 착륙 도중 활주로를 벗어난 건데요.

당시 승객과 승무원 등 117명이 타고 있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 호텔 몰카에 찍힌 美 여성, 힐튼에 1천억 원대 소송

미국의 한 여성이 세계적인 호텔인 힐튼을 상대로 1억달러, 우리 돈으로 1천억 원대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지난 2015년 7월, 로스쿨을 졸업한 뒤 변호사 시험을 보기 위해 뉴욕 주 올버니에 있는 힐튼 계열 호텔에 머물었다가 샤워 장면이 호텔 내에 설치된 몰래 카메라에 찍힌 건데요.

3년이 지난 올해 9월, 이 여성은 당시 찍힌 영상이 음란 사이트에 유출된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그는 누군가에게 영상에 대한 협박 메일을 받기도 했는데요.

뒤늦게 사실을 안 호텔 측은 숨겨진 카메라를 찾지는 못했지만, 범인을 찾아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습니다.

▶ 95개 크리스마스 트리로 꾸민 영국 펍

성탄절을 앞두고 영국 런던 서부 켄싱턴 지역의 한 펍이 특별한 방식으로 건물 외관을 꾸몄습니다.

3층 전체가 크리스마스트리로 덮였고, 겉엔 반짝이는 전구까지 걸려있죠.

95그루의 나무와 2만 1천 개가 넘는 전구를 사용했다고 하는데요.

화려하게 빛나는 건물 장식에 행인들도 발걸음을 멈추는 걸 보니 일단 시선을 끄는 데는 성공한 것 같네요.

▶ 생강과자로 만든 크리스마스 조형물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영국의 건축가 60여 명은 생강과자로 만든 조형물을 선보였습니다.

오밀조밀한 건물들은 물론 런던아이를 포함해 영국을 상징하는 다양한 건축물을 앙증맞게 표현해냈죠.

크리스마스를 추억하라는 의미로 제작했다고 하는데요.

영국 런던의 한 박물관에 전시돼 내년 1월 초까지 공개할 예정입니다.

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