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콩레이 내일 오후 부산 해상 가까이…제주, 최고 500mm 비

◀ 앵커 ▶

태풍은 내일 아침 제주 동쪽 해상을 지나서 내일 오후가 되면 부산까지 바짝 다가설 전망입니다.

자세한 태풍 소식 기상센터 연결해서 더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서경 캐스터 나와주시죠.

◀ 캐스터 ▶

태풍 콩레이가 한반도를 향해 북상 중에 있습니다.

현재 중심기압은 975헥토파스칼로 밤사이 세력은 한 단계 약해졌는데요.

속도는 조금 더 빨라진 상황입니다.

현재 일본 오키나와 서북쪽 해상을 지나고 있고요.

북상 속도가 조금 더 빨라져서 오늘 오후부터는 방향을 조금씩 더 동쪽으로 틀겠습니다.

토요일인 내일 아침은 서귀포 동쪽을 지날 것으로 보이고 내일 오후에는 부산 남동쪽 20km 부근해상까지 바짝 다가설 전망입니다.

부산에 다가설 때까지 중급 세력을 유지할 것으로 보이고요.

현재 태풍 전면부의 비구름의 영향으로 제주도와 남부 지방, 충청과 이제 경기 남부와 강원 남부 지방까지 비가 확대된 모습입니다.

제주 산지로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제주 산지의 빗줄기는 조금씩 더 굵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미 제주 남쪽 먼바다에는 태풍주의보가 내려졌고요.

태풍특보는 갈수록 더 확대 강화되겠습니다.

오늘 밤에는 제주도, 내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는 남부 지방과 충청도까지 차례로 태풍특보가 내려질 전망입니다.

앞으로 예상되는 비의 양은 제주도에 100에서 300, 제주 산지로는 500mm 이상의 물 폭탄이 쏟아질 것으로 보이고요.

동해안과 남해안 300mm 이상, 남부 곳곳으로도 최고 150mm 이상의 많은 비가 강풍을 동반해서 쏟아지겠습니다.

피해 없도록 대비를 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기상센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