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아마 김정은 위원장과 다시 만나게 될 것"

  • 6년 전

◀ 앵커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 김정은 위원장과의 2차 정상회담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이 비핵화를 위한 실질적인 조치에 들어갔다고 평가했습니다.

장인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지시간 20일 "아마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다시 만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most likely 라는 표현을 썼는데요.

북미 정상회담과 관련해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그는 "김정은 위원장이 자신의 무기를 버리려 하지 않을 거라는 주변의 의심들이 많았지만 그럼에도 북한이 비핵화를 향한 구체적 조치들을 취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인터뷰 도중 "내가 북한의 핵실험을 멈췄다" "내가 북한의 미사일 실험을 멈췄다"면서 자신의 업적을 자랑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자신과 김정은의 관계에 대해서도 그레이트 케미스트리라는 표현을 썼는데요.

우리말로 해석하면 찰떡궁합 정도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그는 이어 "나는 김정은과 개인적으로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함께 이를 유지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에 대해서는 "미국과의 무역전쟁으로 인해 과거만큼 북한 문제에 있어서 돕지 않고 있다"며 불만을 표출했다며 로이터통신은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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