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내일 입추, 소나기 확대…전국 한낮 35도 안팎

  • 6년 전

동해안에 폭우가 쏟아지는 사이 내륙 곳곳에도 소나기가 내렸습니다.

서울은 출근 시간대부터 소나기구름이 발달해 오후에도 오락가락 내렸는데요.

워낙 국지적으로 오다 보니 지역 차가 컸습니다.

그래도 소나기가 온 곳은 잠시라도 기온이 크게 떨어졌는데요.

노원구의 경우 오후 3시에는 35도를 웃돌다가 약 40분 정도 소나기가 내린 뒤 순식간에 8도가 낮아졌습니다.

입추인 내일은 오늘보다 더 많은 지역에서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아직은 폭염의 힘이 너무 세서 소나기가 지난 뒤에도 더위 불쾌감이 여전하죠.

그래도 지금껏 한반도를 장악한 폭염의 세력이 변화하기 시작했고 최대 고비는 넘긴 셈이니까요.

조금만 더 이겨내면 되겠습니다.

지금은 주로 경북 동해안 지역에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호우경보는 모두 해제된 가운데 경북 일부에만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상황입니다.

오늘 밤사이도 밤 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서울은 28도, 대전 27도를 보이겠고요.

한낮에는 서울 35도, 광주 36도, 안동과 대구 34도가 예상됩니다.

이번 주에는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은 가운데 여전히 한낮에 35도를 유지할 전망입니다.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