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살왕' 네이마르, 실력 발휘…브라질 8강 진출

  • 6년 전

◀ 앵커 ▶

브라질도 멕시코를 꺾고 8강에 합류했습니다.

그런데 승리의 주역, 네이마르 선수.

칭찬보다는 비난을 더 많이 받고 있다는데요.

왜 그런 걸까요?

◀ 리포트 ▶

16강에서만 여섯 번 연속 떨어진 멕시코.

이번에도 징크스를 깨긴 쉽지 않았습니다.

상대가 바로 브라질이죠.

후반 6분 네이마르의 절묘한 뒤꿈치 패스에 이은 윌리앙의 빠른 크로스.

그리고 네이마르의 마무리.

삼바 축구의 진수를 보여줍니다.

막판엔 네이마르와 피르미뉴의 콤비플레이로 쐐기골까지.

8강 진출을 확정 짓습니다.

골과 도움을 한 개씩 기록한 네이마르는 경기 최우수선수에 뽑혔는데요.

칭찬보다 비난을 더 많이 받았습니다.

바로 이 모습, 과도한 엄살 때문인데요.

상대 선수는 살짝 밟았는데, 경기장을 데굴데굴 굴러다니죠.

BBC 해설위원은 이 장면은 두고 "보이지 않은 악어에 물려 팔다리를 잃은 것 같다"고 비꼬기도 했습니다.

네이마르 선수, 사실 이런 적이 한두 번이 아닌데요.

SNS에는 네이마르의 헐리우드 액션을 패러디해 조롱하는 영상까지 등장했습니다.

축구실력이 A라면 연기력은 A+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