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수도권 지방을 중심으로는 시간당 30mm 안팎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진 않더라도 오늘 밤새 중부 지방으로는 세찬 비가 더 쏟아지겠습니다.

제7호 태풍 쁘라삐룬은 더욱더 동쪽으로 방향을 잡아가고 있습니다.

내일 오전 제주도 남동쪽 150km 부근해상을 지나서 내일 늦은 오후엔 대마도를 통과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태풍의 직접 영향은 경상도 해안과 내륙 일부 그리고 제주도로 국한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 제주 남쪽 먼바다에 내려진 태풍주의보가 밤새 제주도로, 내일 새벽에는 남해안과 경상도 일부 지역으로 확대, 발령되겠습니다.

내일 새벽부터는 제주와 남해안 그리고 점차 영남 지역으로 비가 집중돼서 오겠습니다.

경상 해안도로는 150mm 이상 그 밖의 대부분 지역은 50에서 100mm 안팎이 되겠습니다.

또 태풍이 지나는 시점과 맞물려 해안지역에서는 침수 피해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내일 만조 시각은 울산이 오전 10시43분, 부산이 오전 11시 11분경입니다.

피해 없도록 대비 철저히 하셔야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