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중국에 대북제재 전면 이행 촉구

  • 6년 전

◀ 앵커 ▶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유엔 안보리의 대북제재를 전면적으로 이행하라고 중국을 압박했습니다.

윤효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이 CVID를 거듭 강조하면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제재를 전면적으로 이행하라고 중국을 압박했습니다.

미 국무부는 폼페이오 장관이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의 전화통화에서 "북한이 비핵화하면 밝은 미래를 맞게 될 것"이라고 설명하고 북한에 대한 안보리 결의를 철저히 지킬 것을 강조했다고 밝혔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특히 유엔이 금지하는 선박 대 선박 옮겨싣기를 통한 북한의 석탄 수출, 정제유 수입과 관련한 제재를 구체적으로 언급했다고 미 국무부는 덧붙였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의 이 같은 발언은 북미 정상회담 후속회담에 앞서 북한과 중국의 밀착관계로 인해 중국이 대북제재 완화 조짐을 보이자 이에 대한 경고를 보내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북한이 중국에 기대 완전한 비핵화의 구체적 로드맵 마련에 추춤할 가능성도 사전에 차단하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 역시 지난달 김정은 위원장의 2차 방중 이후 북한이 강경 태도로 돌아선 것을 두고 중국 배후론을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MBC뉴스 윤효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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