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12년 만의 월드컵 "첫 경기 잡는다"

  • 6년 전

◀ 앵커 ▶

스웨덴도 16강을 위해서는 반드시 우리나라를 잡아야 하는 입장인데요.

내심 승리를 자신하면서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았습니다.

이명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겔렌지크에서 전세기로 날아와 결전지인 니즈니 노브고로드에 입성한 스웨덴.

하룻밤의 짧은 휴식을 취하고, 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훈련 시간은 현지 시간으로 낮 12시.

추첨으로 홈팀이 된 스웨덴은 우선권이 있었음에도 경기 시간인 낮 3시가 아닌, 12시를 선택했습니다.

그동안 베이스캠프인 겔렌지크에서 12시에 훈련해온 패턴을 유지한 것입니다.

덕분에 우리 대표팀은 경기가 열리는 시간에 맞춰 최종 점검에 나섭니다.

결전을 앞둔 스웨덴 대표팀은 16강 진출을 위해 한국과의 첫 경기를 반드시 잡겠단 생각입니다.

[안데르센 감독/스웨덴 대표팀]
"트릭은 숨겨야 되는데 전 그런 트릭이 없습니다. 그걸 신태용 감독이 알아서 할 일입니다."

정보전에 열을 올린 만큼, 손흥민 등 한국의 빠른 스피드에 대해서도 만반의 대비를 한 모습입니다.

[그란크비스트/스웨덴 대표팀]
"손흥민은 상당히 빠르고 기술이 좋은 선수입니다. 팀 전체적으로 수비를 해야 합니다."

12년 만에 월드컵 무대에 나선 스웨덴.

그동안 자신감을 내비쳐온 스웨덴도 긴장 속에 첫 경기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니즈니 노브고로드에서 MBC뉴스 이명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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