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신문 보기] 트럼프 "시간 부족했다" CVID 못 담아…北 버티기 통했다 外

  • 6년 전

◀ 앵커 ▶

오늘 아침신문 보겠습니다.

◀ 앵커 ▶

먼저, 한국일보입니다.

◀ 앵커 ▶

신문은 북미 정상의 공동성명에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라는 문구가 포함되지 못한 이유에 대해, 북한이 'CVID'라는 용어 자체에 '이념적 거부감'이 있기 때문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완전한 비핵화(C)와 검증 가능한 비핵화(V)는 수용한다 해도, 핵개발의 불가역성(I)은 북한의 핵 능력을 완전히 거세하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북한으로선 이를 주권 침해로 여기기 때문이었을 거라는 분석입니다.

◀ 앵커 ▶

서울신문은 북·미 정상회담 종료 뒤 트럼프 대통령이 한·미 연합 군사훈련을 중단할 수 있다고 발언한 데 대해 우리 정부가 진의 파악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일각에선 트럼프 대통령의 이런 발언이 북한의 대량살상무기 폐기와 한·미 연합훈련 폐지를 맞교환하겠다는 의지를 비친 것이란 해석과 함께 현재 진행되고 있는 한·미 방위비 부담 협상을 포석한 발언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 앵커 ▶

동아일보입니다.

역사적 첫 북·미 정상회담이 열린 어제, 인터넷에선 두 정상의 만남 못지않게 '전용차'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자신의 전용 차량인 '캐딜락 원'일 내부를 보여주는 파격적 장면이 연출되기도 했는데요.

이때 무슨 얘기를 나눴는진 확인돼지 않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자동차 마니아'로 알려진 김 위원장에게 비스트 내부까지 공개하며 정상회담을 이끌어 가는 한 방편으로 활용했다는 설명입니다.

◀ 앵커 ▶

조선일보 보겠습니다.

어제 정상회담이 끝나고 진행된 트럼프 대통령의 기자회견장에선 한국어판과 영어판으로 제작된 영상물 한 편이 소개됐는데요.

특히 영상엔 북한의 미래 경제 전망을 보여주기 위한 고층 건물과 대형 댐 등의 모습이 담겼는데, 부동산 재벌출신인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에게 따로 이 영상물을 보여주며 "부동산 관점에서 생각해 보면 한국과 중국 사이에 있는 북한이 아주 멋진 장소가 될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고 합니다.

◀ 앵커 ▶

서울경제는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 본능이 '세기의 담판'을 더욱 극적으로 만들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동트기 전부터 북미 실무협의 상황을 알리고 회담 직전 긴장이 고조된 와중에도 주식과 실업률 등을 언급하며 특유의 자화자찬 트윗을 날렸다는데요.

회담이 진행되는 도중엔 백악관 참모진이 트위터를 통해 현지 상황을 실시간으로 중계했다고 합니다.

◀ 앵커 ▶

세계일보입니다.

북·미 정상회담 전날, 갑작스럽게 이뤄진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싱가포르 심야 탐방에서 김 위원장의 동선을 놓친 북한 경호원 4명이 발을 동동 구르는 해프닝이 벌어졌다고 합니다.

원수님이 계신 곳으로 빨리 가야 한다고 말하는 경호원들에게 싱가포르 경찰관이 가야 할 곳을 알려달라고 하자, 목소리를 낮춘 이들은 "원수님 계신 곳을 모릅니다"라고 얘기했다는 건데요.

첩보전을 방불케 하는 일정 속에 절박하고 다급한 순간이 벌어졌었다는 뒷얘기를 실었습니다.

◀ 앵커 ▶

신장 170cm 안팎으로 추정되는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190cm에 달하는 트럼프 대통령.

20cm 이상 키 차이가 날 것으로 예상했지만, 회담장에선 큰 차이가 안 나 보였는데요.

비결은 키높이 구두, 김 위원장이 10cm 안팎의 키 높이 신발을 신어 '눈높이'를 어느 정도 맞춘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 앵커 ▶

시·도지사, 교육감 등 4천16명의 지역 일꾼을 뽑는 지방선거날입니다.

한국경제는 4년 전 치러진 6·4 지방선거 당선자 가운데 107명이 중도하차를 해 268억 원의 혈세를 날렸다고 지적했습니다.

때문에 오늘, 제대로 투표하지 않으면 4년 뒤 유권자들에게 '혈세 낭비'란 부메랑으로 돌아올 거라고 신문은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아침신문 살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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