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기, 활주로에 착륙하려다 낌새가 이상해 다시 날아오르는 장면 포착

  • 6 years ago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 — 에어 캐나다 비행기가 지난 2017년 7월 샌프란시스코에 착륙하면서 다른 비행기에 얼마나 가까이 다가가는지를 보여주는 영상이 새로 공개되었습니다.

이 영상은 지난 5월 2일 수요일 국가안전운수위원회(National Transportation Safety Board )가 공개한 것인데요, 에어캐나다 항공의 에어버스 A-320항공기가 지난해 7월 7일 자정이 되기 몇분전 착륙합니다.

비행기는 활주로 28L에 착륙할 수 있다는 보고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승객을 한가득 싣고 있는 비행기가 이륙하기를 기다리던 활주로에 착륙하려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비행기는 비행기로 가득찬 활주로에 착륙하기 직전 다시 날아올랐습니다.

에어캐나다 승무원은 NTSB측에 착륙하려할 때 활주로 상황이 뭔가 이상하다고 느껴, 다시 날아오른 뒤, 착륙방향을 다시 잡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연합통신은 연방항공국측이 보고서를 통해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 지난 16개월간 보고된 비행기들 중 5건 중 3건이 아슬아슬하게 착륙했으며, 이는 파일럿에 의해 야기되었다고 전했습니다.

NTSB측은 또한 샌프란시스코 공항 지상을 모니터링하도록 고안된 기기에 돌아오는 에어캐나다 비행기의 신호를 약 12초간 잡을 수 없었으며, 비행기가 활주로에서 기다리고 있던 첫 비행기를 지나갈 때 신호가 다시 잡혔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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