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내일부터 강한 바람 조심…미세먼지 보통

  • 6년 전

해가 나다가 비가 쏟아지고 오늘 날씨 변덕이 정말 심했습니다.

특히 점심시간 때 서울의 종로, 강남 마포 등 많은 지역에서 우박이 떨어지기도 했는데요.

보시는 것처럼 지름 1cm 안팎의 새끼손톱만 한 우박이 4, 5분간 집중적으로 쏟아졌습니다.

서울의 5월 우박이 공식 관측된 건 지난 2000년 이후 18년 만입니다.

이렇게 갑작스럽게 우박이 발생한 이유는 지상과 높은 상공의 온도 차가 무려 40도 가까이 벌어지면서 대기가 극도로 불안정해졌고요.

거기에 건조한 공기까지 파고들면서 우박을 더욱 강하게 발달시킨 겁니다.

내일부터는 남쪽의 고기압이 머물면서 대기는 안정되겠지만 어린이날인 모레까지 바람이 무척 강하겠습니다.

안전사고에 대비하셔야겠습니다.

일요일에는 전국에 비가 내리겠고 특히 제주와 남해안에는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내일까지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수준을 유지하겠습니다.

아침 기온은 서울 9도로 10도 안팎이 예상 되고요.

낮 기온은 서울 19도, 강릉은 24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남부 지방은 한낮에 광주와 대구가 23도, 부산은 21도로 오늘보다 높겠습니다.

연휴 마지막 날인 월요일에는 차차 맑아지겠고 갈수록 기온도 오르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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