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성직자 "축구 한국전 차라리 져라...추모일 승리는 불경" / YTN (Yes! Top News)

  • 7년 전
한국과 이란의 월드컵 최종예선전이 이란의 종교적 추모일에 열리게 된 가운데, 이란의 보수파 종교지도자가 "차라리 경기에 참가하지 말고 몰수패를 당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영국 일간지 '미러' 등은 보수파 성직자이자 국가지도자운영회의 의장인 아야톨라 모하마드 야지디가 공개 서한을 통해, 이란 대표팀 측에 오는 11일 테헤란에서 열릴 예정인 한국 대표팀과의 게임에서 몰수패를 당해야 한다고 요청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같은 주장이 나온 것은 경기가 열리는 날이 이슬람 시아파의 추모일인 '타슈아' 당일이기 때문으로, 타슈아는 시아파에서 가장 중요한 예언자와 종교 지도자를 추모하는 날입니다.

이 때문에 이란 축구연맹은 경기를 하루 당겨 10일에 치르게 해달라고 아시아축구연맹에 요청했지만, 일정을 바꾸면 한국팀이 어제 치른 카타르전과의 간격이 가까워져 불리해진다는 이유로 거절을 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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