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7천 개 섬' 인도네시아 스타링크 개통...동남아에선 세 번째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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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7천여 개의 섬으로 이뤄진 인도네시아에서 인공위성을 이용한 인터넷 통신 서비스인 스타링크가 개통돼 외딴섬까지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게 됐습니다.

현지시간 19일 인도네시아 발리주 주도 덴파사르에서 열린 개통식엔 미국 우주기업 스페이스X 소유주인 일론 머스크와 부디 구나디 사디킨 인도네시아 보건부 장관 등이 참석했습니다.

머스크는 "여러 장소를 빠른 속도로 연결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면서 "이제 여러분은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으면 무엇이든 배울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부디 아리에 세티아디 인도네시아 정보통신부 장관은 스타링크는 이제 상업적으로도 이용할 수 있지만, 정부는 우선 이 서비스를 외곽이나 저개발 지역을 위해 사용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스타링크는 지구 궤도를 도는 7천500개 인공위성 가운데 약 60%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동남아시아에서 스타링크를 운용하는 국가는 인도네시아가 말레이시아와 필리핀에 이어 세 번째입니다.

세계은행에 따르면 1만7천여 개 섬으로 이뤄진 인도네시아는 2022년 기준 2억8천만 인구 중 3분의 2만이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정부는 외딴 지역까지 인터넷 통신망에 연결하는 일을 주요 과제로 삼아왔습니다.




YTN 박영진 (yj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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