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집회 현장영상] "정권 퇴진"...광화문광장 불 밝힌 촛불집회 / YTN (Yes! Top News)

  • 7년 전
[앵커]
서울광장 집회가 끝난 뒤 참가자들이 도심을 행진해 광화문 광장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이 시각 현재 광화문 광장은 수많은 인파로 가득 찼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YTN 중계차 연결합니다. 강정규 기자!

잠시 뒤 행진에 나섰던 단체들도 광화문광장에 합류할 텐데요, 광화문광장은 벌써 시민들로 가득 찼군요?

[기자]
손에 촛불을 든 시민들이 이곳 광장을 가득 메우고 있습니다.

제가 조금 전 경복궁역 앞에서 이곳 광화문 광장까지 걸어 왔는데요.

앞으로 걸어나가기 어려울 만큼 수많은 사람들이 광화문 광장에 모였습니다.

청와대 쪽 진입로와 정부 청사 앞은 경찰 버스와 관광 버스 등을 동원해 이동을 차단해 놓은 상태였습니다.

광장뿐만 아니라 세종문화회관 등 주변 건물과 도로도 참가자들로 가득 찼습니다.

학생과 어르신, 유모차를 끌고 나온 가족까지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모였습니다.

앞서 서울 광장 앞 집회 인원 전해 드렸는데요. 지금 현재 경찰 추산 23만 명이 이곳에 모였고요. 주최 측 추산으로는 85만 명이 모인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속속 시민들이 모여들고 있기 때문에 지금은 더 많은 시민들이 운집해 있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시민들은 촛불을 들고 구호를 외치며 행사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앵커]
시민들이 모인 광화문광장에선 어떤 집회가 열릴 예정입니까?

[기자]
앞서 전해드렸듯이 일부 시민단체들이 서울 시청 앞 광장에서 내자동까지 행진을 벌였고요.

행진이 끝나는 대로 다시 이곳 광화문광장으로 집결해 집회를 이어갑니다.

천5백여 개 시민단체가 연대한 촛불집회인 '범국민 행동 문화제'가 열릴 예정인데요.

문화제까지는 아직 시간이 남았지만 벌써 많은 시민이 자리를 잡고 "정권퇴진" 구호를 외치고 있습니다.

잠시 뒤 문화제는 방송인 김제동 씨 등 문화예술인들과 시민들이 함께 발언하고, 이후 광장 일대에서 텐트 농성과 시민 자유발언 등이 내일까지 이어집니다.

오늘 집회 규모가 역대 최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면서 광화문광장 주변 경찰도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YTN 강정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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