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배우로 거듭난 김민희...한국영화계에도 낭보 / YTN (Yes! Top News)

  • 7년 전
■ 윤현숙 / 문화부 기자

[앵커]
배우 김민희는 이번 베를린 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을 통해서 명실상부한 명배우 반열에 올랐습니다. 배우 본인뿐 아니라 우리 영화계에도 기쁜 소식인데요.
문화부 윤현숙 기자와 함께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한국 배우가 베를린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 탄 게 이번이 처음라이면서요?

[기자]
그렇습니다. 흔히 세계 3대 영화제를 꼽을 때 칸과 베니스 그리고 베를린 국제영화제를 손에 꼽습니다. 이번에 베를린 영화제에서 김민희 씨가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면서 영예의 은곰상 트로피를 가슴에 안았습니다.

2007년 전도연 씨가 밀양으로 칸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았고 그보다 30년 전인 1987년 강수연 씨가 영화 씨받이로 베니스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적이 있습니다. 한국 여배우가 3대 영화제에서 모두 수상하는 쾌거를 완성한 셈이 됐습니다.

베를린 영화제의 역대 수상자를 살펴보면 여러분들도 많이 아시는 줄리에 베놋이나, 메를 스트립 같은 세계적인 배우가 많습니다. 이번 수상을 통해서 김민희 씨도 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세계적인 명배우 반열에 오르게 된 것입니다.

또 전도연 씨나 강수연 씨가 칸과 베니스에서 각각 수상한 이후에 활발한 국내외 활동을 이어가면서 월드스타 행보를 보여왔는데요. 그만큼 앞으로 김민희 씨도 월드스타로서 새로운 면모를 갖춰가지 않을까 기대가 되고 있습니다.

또 이번 수상으로 베를린 영화제는 우리 영화계와 깊은 인연을 이어가게 됐습니다. 영화 마부가 1961년 한국영화로는 처음으로 국제 영화제에서 특별상을 수상한 것도 베를린 영화제였습니다. 또 장선우 감독과 박찬욱 감독 등이 혁신적인 작품에 주어지는 알프레드 바오어 상을 수상한 적이 있는데요. 그리고 2004년에는 김기덕 감독이 영화 사마리아로 베를린 영화제에서 감독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김민희 씨, 이렇게 세계적인 연기파 배우로 인정을 받게 됐는데요. 한때는 이른바 발연기 논란도 있지 않았습니까?

[기자]
네, 우리 영화계에서 연기력 측면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룬 배우가 있다고 하면 누구나 주저 없이 이 배우 김민희 씨를 꼽을 겁니다. 김민희 씨의 연기 인생 자체가 말 그대로 영화 같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김민희 씨는 큰 키에 마른 몸, 개성 있는 얼굴로 유명한 모델 출신이자 잡지와 CF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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