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증조부 친일 논란' 강동원..."역사 공부하고 반성할 것" / YTN (Yes! Top News)

  • 7년 전
■ 김광덕 / 前 한국일보 정치부장, 홍종선 / 대중문화 전문기자, 서양호 / 두문정치전략연구소 소장, 백성문 / 변호사

[앵커]
제 옆에 있는 화면 먼저 보시겠습니다. "나중에 태어난 자의 특권으로앞선 세대를 비판하지 말라"독일의 철학자 위르겐 하버마스의 유명한 경구죠.

지난 2009년, 8년에 걸친 자료 수집과 분석, 심의를 거쳐 친일 인명사전을 집대성한 친일 인명사전 편찬위원회는, 사전에 수록될 인물들에 대한 이의 신청을 받는 과정에서이 경구를 떠올리지 않을 수 없었다고 합니다.

전 3권, 무려 3000쪽에 달하는 친일 인명사전에는 일제 강점기 친일 행보를 보였던 인물들의 경력과 행적을 총망라하고 있는데요. 객관성과 엄밀성을 확보하는데 가장 역점을 두고 일제 시절 공문서와 신문, 잡지, 회고록 등 3천여 종류의 자료와 450종에 달하는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제작됐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사실관계를 바탕으로 엄밀히 분석, 판단했다고 하더라도 사전에 등재된 당사자나 유가족의 입장에서는 씁쓸하지 않을 수 없겠죠. 특히 유명인들 가운데에는 조상의 친일 행적이 공개되며 곤란한 입장에 처하게 되는 경우도 왕왕 있는데요.

지난 주말에는 배우 강동원 씨의 외증조부가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어떤 이유에서였을까요? 좀 더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앵커]
지금 스튜디오에는 홍종선 대중문화 전문기자 나와 계십니다. 어서 오십시오.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지금 강동원 씨가 친일파의 후손이다, 이 논란의 시작이 어디예요? 이걸 누가 막 찾았나요, 어떻게 된 거예요?

[인터뷰]
논란의 시작은 맥스무비 사이트인데요. 지금 그 논란의 시작이 된 글을 놓고도 이게 3.1절 특집 기사였다, 아니다. 그냥 일개인의 그냥 게시글이었다. 이것에 대한 진위도 사실은 명확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맥스무비 측은 우리는 그게 기사가 아니라 개인 글이었다는 공식 입장을 내놓았고요. 또 익스트림무비라고 해서 굉장히 해외 영화 소식들까지 빨리빨리 번역해서 올리는 말하자면 영화를 사랑하는 누리꾼들이 운영하는 사이트가 있어요.

거기에서는 분명히 이게 3.1절 특집기사였다. 이거 내가 원본 다 캡처해 뒀다. 그런데 요즘 하도 가짜 뉴스가 많다 보니까 그것의 진위는 앞으로 더 확인이 필요하지만 그런 식으로 하면서 이건 특집기사였다고 하는데 그걸 떠나서 기...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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