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금리인상.중 사드보복...한국경제 사면초가 / YTN (Yes! Top News)
  • 6년 전
[앵커]
모레 (16일) 미국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사드 배치를 둘러싸고 중국의 경제 보복 조치마저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대통령 탄핵과 조기 대선으로 가뜩이나 정국이 어수선한 가운데 대외적인 악재마저 겹치면서 우리 경제가 큰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이양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공개시장위원회에서 기준금리 인상이 유력하게 점쳐지고 있습니다.

미국의 기준금리가 인상될 경우 국내 금융기관들의 대출금리도 동반 상승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대출금리가 인상되면 1300조가 넘는 가계부채가 부실화 될 가능성이 그만큼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미국은 다음 달 한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어서 긴장감을 더해주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중국은 사드 배치를 둘러싸고 우리나라에 대한 경제 보복 조치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중국 내에서 한국제품 불매운동이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관광에 이어 유통과 문화 등 전방위로 보복의 범위도 확대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여기에 북한이 대규모 핵실험 준비까지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대내외적으로 악재가 겹겹이 쌓여 있는 형국입니다.

정부는 대통령 탄핵 결정 이후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연이어 여는 등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미국과 중국에 대한 과도한 수출의존도를 탈피하기 위해서 지금부터라도 다원적 네트워크 외교를 강화해 동남아와 유럽 등으로 수출 다변화를 꾀해야 한다고 주문하고 있습니다.

YTN 이양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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