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내한 스칼렛 요한슨 "'공각기동대'에 큰 자부심" / YTN (Yes! Top News)

  • 7년 전
[앵커]
영화 '캡틴 아메리카'와 '어벤저스'로 유명한 할리우드 스타 스칼렛 요한슨이 처음으로 내한해 한국 팬들과 만났습니다.

일본 애니메이션을 리메이크한 영화 '공각기동대'를 홍보하기 위해서인데, 더 강력한 액션을 선보인다고 합니다.

윤현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숏 커트에 시원한 미소와 함께 등장한 스칼렛 요한슨.

늘 오고 싶던 한국에 특별한 작품으로 오게 돼 기쁘다며 말문을 열었습니다.

[스칼렛 요한슨 / 영화 '공각기동대' 메이저 역 : 제가 정말 자부심을 느끼는 작품으로 한국에 오게 돼 흥분되고 기쁩니다.]

일본 SF 애니메이션을 실사로 옮긴 영화 '공각기동대: 고스트 인 더 쉘'에서 스칼렛 요한슨은 인간과 인공지능이 결합해 탄생한 특수부대 리더 메이저 역을 맡았습니다.

자신의 존재에 혼란을 느끼는 내면 연기와 함께 강도 높은 훈련으로 완성한 강렬한 액션도 선보입니다.

[스칼렛 요한슨 / 배우 : 방어적으로 싸우는 영화 '어벤저스'의 블랙 위도우와 달리 '공각기동대'의 메이저는 좀 더 공격적으로 싸우죠.]

프랑스 유명 배우 줄리엣 비노쉬가 메이저를 만든 과학자로 나와 호흡을 맞췄고,

방대하고 철학적인 원작은 새로운 감각으로 다듬어졌습니다.

[루퍼트 샌더스 / 영화 '공각기동대' 감독 : (애니메이션은) 아주 복잡하고 추상적이지만, 더 많은 관객에게 다가가기 위해 캐릭터에 집중한 이야기가 필요했습니다.]

반 트럼프 스타로 유명한 스칼렛 요한슨에게는 한국 대통령 탄핵에 대한 질문도 쏟아졌지만, 정치적 질문이 부담스러운 듯 즉답은 피했습니다.

[스칼렛 요한슨 / 영화 '공각기동대' 메이저 역 : (영화에서처럼 투명인간이 된다면) 청와대에 들어가서 모든 것을 알아낸 다음 탄핵 관련 답을 드릴 수 있을 텐데….]

스칼렛 요한슨은 레드 카펫 행사에 참석해 한국 팬과 만나는 등 2박 3일간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칩니다.

YTN 윤현숙[yunhs@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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