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 심장' 광주광역시...4시 투표율 71% / YTN

  • 7년 전
[앵커]
전국 투표 현장, 이번에는 전통적으로 야권이 강세를 보인 '광주광역시'로 가 보겠습니다.

광주는 투표율 70%를 넘기며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승배 기자!

투표 마감까지 아직 세 시간이 넘게 남았는데, 광주 투표율이 70%가 넘었습니다. 투표소 현장 분위기는 어떤가요?

[기자]
제가 나와 있는 이곳 투표소에서는 사실 투표율이 그렇게까지 높은지는 느낄 수가 없습니다.

사람들이 한꺼번에 몰리지도 않고 투표를 기다리는 줄도 생각보다 길지가 않습니다.

다만 확실히 말씀드릴 수 있는 건 오후로 접어들면서 유권자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사전 투표 등 부재자 투표가 더해지면서 실시간 투표율이 급등했습니다.

오후 4시까지 투표율을 보면 광주는 71%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전남도 69.9% 기록하며 전북, 세종과 더불어 상위권을 달리고 있습니다.

투표 마감까지는 아직도 4시간 가까이 넘게 남았습니다.

이런 추세라면 광주에서는 지난 대선 투표율 80.4%를 훌쩍 넘을 거란 관측도 나옵니다.

최근 다섯 번 대선에서 광주 투표율이 가장 높았던 때는 지난 15대 김대중 대통령 선거였습니다.

90%에 0.1% 모자란 89.9%였습니다.

광주와 전남 유권자는 270만 명가량이며, 우리나라 전체로 따지면 6.5%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역대 대선을 보면 호남은 진보성향 후보에게 전략적으로 표를 몰아줬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처음으로 지지 후보가 두 명으로 나뉘었습니다.

또다시 몰표가 재현될 것인지 아니면 두 후보로 표심이 갈릴지, 호남 민심의 선택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광주광역시 치평동 제2 투표소에서 YTN 이승배[sbi@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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