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수박·색깔수박...기능성 수박 연구 활발 / YTN
  • 6년 전
[앵커]
여름철 대표 과일이라고 하면 수박이 떠오르실 텐데요.

1, 2인 가구가 늘고 소비자들의 욕구가 다양해지면서 크기는 작아지고 색깔은 화려한 기능성 수박 연구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습니다.

이성우 기자입니다.

[기자]
보통 수박의 5분의 1 크기의 미니수박이 주렁주렁 매달려 있습니다.

수박은 보통 땅에서 재배하지만 미니수박은 가지를 위로 올려 수박이 공중에서 매달린 상태로 자라게 합니다.

칼로 깎아 먹을 수 있을 정도로 작지만 기존 수박보다 더 달고 재배 기간도 짧습니다.

겉보기에도 화려한 노란 수박이 탐스럽게 익었습니다.

수박은 선명한 줄무늬가 특징이지만 이 노란 수박은 줄무늬가 거의 없습니다.

[노솔지 / 충북 수박연구소 농업연구사 : 일반 수박과는 달리 4개의 과피 색과 4개의 과육 색을 가진 컬러 수박을 육성해서 소비자들에게 새롭게 다가가는….]

소비자들의 욕구가 다양화하면서 기능성 수박 연구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습니다.

미니수박과 색깔수박은 물론 수박의 수확량을 늘려주는 밀식 재배 방법까지 다양한 연구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특히 밀식 재배법은 수박의 가지를 1m 높이에 설치한 베드 위에 올려 재배하는 방법입니다.

수박의 크기가 작아 재배 수량을 늘릴 수 있고 허리를 구부리지 않고 서서 농작업이 가능해 작업 능률 향상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정택구 / 충북 수박연구소 육종재배팀장 : 소비자들은 실질적으로 작은 수박을 원하는 소비자들도 많기 때문에 그런 틈새시장을 노릴 수 있는 장점이 있고 밀식 해서 재배하기 때문에 큰 수박보다 생산성이 높은….]

본격적인 기능성 수박 연구에 나선 지 10여 년.

빠르게 변화하는 세태와 소비자 욕구를 따라잡기 위한 수박의 변신이 거듭되고 있습니다.

YTN 이성우[gentlele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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