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 김상곤 인사청문회 공방 끝 마무리 / YTN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1박 2일 청문회가 논문 표절 의혹과 이념 편향 논란을 둘러싼 여야의 공방 끝에 마무리됐습니다.

이틀째 인사청문회에서도 야당 의원들은 김 후보자가 상습적으로 논문을 표절했다며 위증까지 하는 후보자는 교육부 수장의 자격이 없다고 몰아붙였습니다.

또 자유한국당 의원들을 중심으로 천안함 폭침 등을 둘러싼 김 후보자의 대답이 모호하다며, 국가관을 의심할 수밖에 없다는 지적도 제기됐습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논문은 이미 해당 학교에서 예비조사를 시작했다며, 무분별한 정치 공세를 자제해야 한다고 맞섰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청문회는 마무리됐지만, 야당이 김 후보자에 대해 부적격이라는 입장을 이어가는 만큼,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까지는 난항이 거듭될 것으로 보입니다.

조태현 [chot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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