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라 "장시호, 비자금 가로채" vs 펄쩍 뛴 장시호 / YTN

  • 7년 전
■ 방송: YTN 뉴스N이슈
■ 진행: 김정아 앵커
■ 출연: 김태현 변호사, 추은호 YTN 해설위원

▶앵커: 정유라 씨 이게 뭐 돌출 발언을 계속하니까 다음 재판에서 어떤 얘기를 할지도 관심인데.

재판에 나오기 전에 검찰 조사 과정에서도 조금 의미심장한 발언을 했습니다. 어머니 최순실의 비자금을 언급했는데 장시호 씨가 엄마 비자금을 숨겨놨다, 이런 얘기를 했어요.

▷인터뷰: 무슨 의도로 이걸 얘기했는지 모르겠는데. 이런 얘기를 했다는 거예요. 엄마 비자금을 장시호 언니가 숨겨놓고 가로챘다, 특검은 깜짝 놀란 거죠, 검찰은.

왜냐하면 지금 최순실 씨의 재산을 찾아야 그래야 나중에 뇌물이든 이런 것이최종 유죄 확정 판결되면 몰수하지 않겠습니까? 미승빌등을 추징보전해 놓기는 했지만요.

그래서 장시호 씨가 물어봤다는 거예요. 정유라가 이렇게 얘기하는데 맞냐, 그랬더니 말도 안 되는 소리 한다고 부인을 했다는 것이고.

그래서 검찰이 그러면 장시호 당신 와서 정유라 씨를 대질 한번 해라 이렇게 얘기했더니 장시호 씨가 다른 건 내가 다 협조하겠는데 대질은 내가 죽어도 못하겠다, 이렇게 거부했다는 얘기가 조간신문에 보도가 됐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장시호 씨는 지금 펄쩍 뛰고 있는 상황인 거죠?

▷인터뷰: 왜냐하면 진실은 모르겠는데 정말로 맞다고 하더라도 인정하겠습니까, 만약에 가정한다고 하더라도. 비자금을 누가 가지고 있는 문제가 나중에 몰수와 추징의 문제가 있기 때문에 굉장히 간단한 문제가 아니거든요. 그러니까 그런 문제 때문에 정유라와 장시호 씨가 서로서로 핑퐁게임을 하는 건데 뭔가 진실인지는 지켜봐야겠죠.

▶앵커: 사촌언니 장시호 씨, 공방을 계속하고 있는데요. 사실 정유라 씨가 이런 폭탄발언을 한 것은 장시호 효과다, 이런 얘기도 사실 있었거든요.

▷기자: 그렇습니다. 장시호 씨의 경우에는 구속 만기가 돼서 석방이 돼 있는 상태 아닙니까. 정유라 씨의 경우에도 최순실 씨 재판에서 엄마한테 불리한 증언하고 한 것들이 아마 일반적으로 분석하지만 자기의 아들 때문에 검찰 수사에 협조하는 자세를 취하는 것이 유리하지 않느냐라고 생각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앵커: 아들이 가장 큰 이유일까요?

▷기자: 저는 그렇지 않을까. 그래서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야지 자신의 형량이라든가 이런 것에 좀 참작되지 않을까. 그리고 자신...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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