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송이 부친 피살...설마 리니지 때문에? / YTN

  • 7년 전
범행 동기가 좀처럼 드러나지 않는 윤송이 엔씨소프트 사장의 부친 피살 사건에 한 가지 의혹이 더 제기됐습니다.

윤송이 사장의 남편 김택진 대표의 역작인 리니지 게임이 연관되지 않았느냐는 추측입니다.

최근 YTN 단독보도로 알려진 내용인데요.

피의자가 '쌍태풍7'이란 리니지 게임의 아이템을 거래하려 시도한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아이템 하나에 무려 가격이 3백만 원이나 했습니다.

이런 정황 때문에 리니지 게임이 범행동기에 포함된 것 아니냔 추측이 나오는데요.

그도 그럴 것이 리니지 게임은 유독 아이템을 사고파는 현금 거래가 많은 게임으로 이용자들 사이에서 유명합니다.

남편이 리니지 게임에 천만 원이나 썼다고 하소연하는 글이 한 온라인 게시판에 올라오기도 했는데, 예상보다 상당히 큰돈이 오가는 듯하죠?

지금까지 드러난 건 피의자 허 모 씨가 8천만 원가량 빚을 졌고, 매달 이자만 이삼백만 원씩 갚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허 씨가 게임에 과도하게 빠져 아이템을 사고파느라 빚을 지진 않았는지도 경찰이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홧김에 저지른 범행이란 피의자의 일관된 주장에도 조금씩 금이 가고 있습니다.

피의자 허 모 씨가 범행 전에 가스총과 고급빌라를 검색했단 사실이 오늘 추가로 밝혀졌는데요.

치밀하게 계획된 범행일 가능성에 더욱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계획된 범행이 맞다면 이제 남은 건 정확한 범행 동기입니다.

남편 김택진 대표의 역작 리니지가 정말 범행동기에 포함되는 것인지, 아버지를 잃은 윤송이 사장의 가슴이 두 번 찢어지지는 않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결론은 앞으로의 수사 결과를 더 지켜볼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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