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요 없이 차분한 반응..."단호히 대응해야" / YTN (Yes! Top News)

  • 7년 전
[앵커]
명절을 앞두고 갑자기 들려온 북한의 핵 실험 소식에 시민들은 불안감 속에서도 대체로 차분한 반응을 나타냈습니다.

시민들은 한반도 평화를 해치는 북한의 무모한 행동을 성토하며 우리 정부의 단호한 대응을 한목소리로 주문했습니다.

최기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TV를 바라보는 시민들의 표정이 바짝 굳어 있습니다.

또다시 들려온 북한의 핵실험 소식에 불안한 마음이 가득합니다.

여유로운 추석 연휴를 앞두고 터진 북한의 무모한 행동에 시민들은 분통을 터트렸습니다.

[이명성 / 부산시 우동 : 명절은 다가오고 친척들도 다 모이는데 북한이 무슨 짓을 할지 정말로 불안합니다.]

하지만 상당수 시민들은 북한의 도발이 이제는 새삼스러울 것이 없다며 대체로 차분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북한의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가 반복되는 악순환을 이번에는 끊어야 한다며 정부의 단호한 대책을 주문하기도 했습니다.

[정혁재 / 경기도 용인시 상현동 : 우리가 가만히 있어도 되겠느냐, 뭔가 제대로 된 대책을 세워서 준비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시민들은 그러면서도 한반도의 평화가 훼손되는 일이 있어서는 안된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특히 자칫 한반도 정세 불안이 국내 경제에 나쁜 영향을 주지 않을까 걱정하는 마음도 적지 않습니다.

[송진솔 / 서울 창동 : 자꾸 긴장을 가져오고 평화를 해쳐서 (불안하다). 멈춰줬으면 좋겠고 이성적인 방향으로 선회했으면 좋겠습니다.]

또다시 명절에 날아온 북한의 도발 소식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은 큰 동요 없이 일상을 유지하는 성숙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YTN 최기성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609092250395745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