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을 방문 중인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중국에 '시장경제지위'를 부여하는 문제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메르켈 총리는 어제 리커창 중국 총리와 정부 간 협상을 마친 뒤 연 공동 기자회견에서 중국에 '시장경제지위'를 부여하는 문제와 관련해 전문가들의 추가 협의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메르켈 총리는 또 중국에 외국 투자자에 대한 시장개방을 촉구하고 해외 비정부기구, NGO에 대한 중국의 새로운 입법이 NGO 활동에 해를 끼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리커창 총리는 시장개방을 위해 추가적인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화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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