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2경기 연속 안타…‘시동 걸린 방망이’

  • 8년 전
대형 홈런으로 메이저 리그 신고식을 빛낸 박병호가 오늘은 안타를 치며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올해 첫 남자 메이저 골프 대회인 마스터스에선 조던 스피스가 불안한 선두를 지켰습니다.

윤승옥 기자입니다.

[리포트]

두타석 모두 똑같은 공에 똑같이 삼진으로 돌아섰던 박병호.

하지만, 세번째 타석에선 결국 안타를 뽑아냈습니다.

어제 첫 홈런을 기록한 박병호는 2경기 연속 안타로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홈런치는 투수인 샌프란시스코 범가너.

다저스 에이스 커쇼에게 또다시 굴욕을 안겼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커쇼에게만 2개째.

빅리그에서 커쇼에게 홈런 2개 이상 친 선수는 딱 15명에 불과합니다.


한화 로사리오가 스윙을 한 뒤 분통을 터뜨립니다.

하지만 빗맞은 게 오히려 행운으로 연결됐습니다.

NC 외야수 이종욱이 간발의 차로 타구를 놓치면서 한화가 결국 4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빌리 호셸이 이글을 노리던 순간.

돌풍에 갑자기 공이 움직이기 시작하더니, 결국 연못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이때문에 호셸은 벌타 1개를 받고 보기로 홀을 마치고 말았습니다.

조던 스피스는 3라운드에서도 선두를 이어갔습니다.

지난해부터 대회 7라운드 연속 1위를 달리며 2년 연속 정상을 노리게 됐습니다.

채널A 뉴스 윤승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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