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STAR] Star of marriage (ST대담 결혼설 부인했지만 결혼에 골인한 스타들)

  • 8년 전
걸그룹 원더걸스의 리더 선예가 결혼을 발표했습니다. 23세의 어린 나이에 결혼을 결심했다는 것도 놀랍지만 결혼설을 한 차례 부인했었기 때문에 대중이 관심이 더욱 뜨거웠는데요. 결혼설을 부인했지만 결국 결혼에 골인한 스타들에 대해 스포츠한국 안진용 기자와 이야기나눠 보겠습니다.

Q) 선예가 내년 결혼식을 치른다고요?

A) 맞습니다. 선예는 내년 1월26일 여섯 살 연상인 캐나다 교포 출신 선교사 박모씨와 화촉을 밝히는데요. 아직 한창 활동 중인 걸그룹 멤버가 스물 셋이라는 어린 나이에 결혼을 결심했다는 사실이 놀라움과 의아함을 동시에 안겨줬습니다. 소속사 측은 "선예가 최근 본인의 뜻을 원더걸스 멤버들과 회사에 알려 왔으며, 멤버들과 회사는 선예 양의 결정이 신중한 고민 끝에 나온 것임을 이해하고, 그 결정을 존중하기로 하였다"고 입장을 밝히기도 했었죠.

Q) 항간에는 선예가 임신을 해서 결혼을 결심했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죠?

A) 요즘 연예인들이 결혼을 발표하면 빠지지 않고 거론되는 것이 바로 '임신설'인데요. 선예의 결혼은 워낙 갑작스러운 발표였기 때문에 이런 의혹이 불거지는 것도 무리는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이에 대해 소속사 측은 "속도 위반은 절대 아니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는데요. 실제로 많은 커플들이 속도 위반 사실을 부인하다가 사실로 드러난 경우가 많기 때문에 선예의 결혼을 둘러싼 의혹의 눈초리도 쉽게 사그라지지 않고 있습니다.

Q) 이와 함께 원더걸스의 해체설도 끊이지 않고 제기되고 있죠?

A) 선예가 속한 원더걸스의 소속사는 "선예는 앞으로 당분간 결혼과 가정 생활에 전념할 예정"이라고 밝히는 동시에 "원더걸스의 다른 멤버들은 연기, 프로듀싱, 솔로음반, 방송활동 등 개인 활동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여기서 개인 활동이라는 부분에 초점이 맞춰졌는데요. 더 이상 원더걸스라는 이름으로 활동하지 않겠다는 의미를 우회적으로 표현한 것이라는 추측이 이어졌습니다. 이는 선예가 잠정적으로 연예 활동을 중단하겠다는 말인 동시에 대표적 한류스타였던 원더걸스의 미국 활동과 국내 활동 모두에 큰 영향을 미칠 발표였기 때문에 가요계 관계자들은 JYP의 반응을 숨죽이고 지켜봤습니다. 소속사는 역시 "해체는 아니다"는 반응을 보였지만 현재로서는 원더걸스가 언제 활동을 재개할지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Q) 그런데 선예는 얼마 전 결혼설이 불거졌을 때 극구 부인하지 않았었나요?

A) 맞습니다. 지난 9월 모 여성지는 선예가 현재 교제 중인 캐나다 교포 선교사와 결혼한다고 보도했는데요. 선예의 측근 관계자와 친지 인터뷰 등이 언급돼 있어서 선예의 결혼 사실에 대중의 관심이 쏠렸습니다. 당시 선예는 자신의 SNS를 통해 "오보로 공개된 저의 다음 달 결혼소식은 사실이 아님을 다시 한 번 알려드립니다"고 해명하며 "제 인생에 있어서 여러분과 나누어야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되는 일들에 대해선 가장 적합한 때라고 생각할 때 꼭 나누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덧붙여 결혼설이 오보임을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공식 해명이 있은 지 불과 2개월 만에 결혼 사실을 기정사실화됐는데요. 시기만 조금 다를 뿐 선예의 결혼 소식은 사실이었던 셈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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