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STAR] Kosu of 'Love 911' interview (영화 반창꼬 고수, '볼수록 따듯해지는 영화')
  • 8년 전
그동안 백야행, 고지전 등에서 특수한 상황에 놓인 강한 역할을 맡았던 배우 고수가 영화 [반창꼬]에서 까칠하면서도 속깊은..애틋한 사랑의 주인공으로 변신했습니다. 적은 말수로 단답형 답변의 고수라 불리던 그가 생방송 스타뉴스와의 인터뷰에서는 그간 보기 힘들었던 위트있는 말솜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고 하는데요. 지금만나보시죠. 김묘성기잡니다.

이리보고 저리 봐도 조각상 같은 그가

[인터뷰: 고수]

Q) 박수 쳐주실래요?

A) 하나 둘 셋! 짝!

박수도 치고 도발적 제안도 서슴지 않고

[현장음: 고수]

같이 보실래요?

푸념도 늘어놓았습니다.

[현장음: 고수]

아..오늘따라 제가 참 말이 많네요.

영화 [반창꼬]에서 까칠한 상남자로 돌아온 배우 고수를 만났습니다.

[현장음; 고수]

안녕하세요. 생방송 스타뉴스 시청자여러분 반갑습니다. 고수입니다.

영화 [반창꼬]는 잘 생겼지만 한 성격하는 119 소방대원 강일과 예쁘지만 성격이 모난 여의사 미수의 달달하고 애틋한 사랑 이야기인데요. 강일역의 고수는 전작의 강한 캐릭터에 비해 힘을 빼고 자연스러운 그만의 멋으로 돌아왔다는 평입니다.

[현장음: 고수]

바로 전작이 고지전이라는 영화를 했는데 6.25 전장속에 갇혀있는 그런 인물이에요. 상황적으로 너무 힘든 인물이잖아요. 그래서 다음 작품이 반창꼬 선택을 할때 아무래도 쫌..편하게 가보자. 큭큭큭

[현장음: 고수]

니가 진짜 지옥을 알아?

극중 강일은 사고 현장에서 다른 사람을 구하다 부인을 지키지 못한 자책감에 빠져 있는 인물이기도 한데요.

[현장음: 고수]

강일이 처한 깊은 상처 그리고 소방관이라는 변하지 않는 사실을 마음 깊이 두고 나오는 리액션들을 꾸미지 않고 보여드리려고 노력을 했던 것 같아요.

영화 속 강일은 다소 무모하리만큼 용감무쌍하게 구조현장에 뛰어드는 인물.

[현장음: 고수]

상처로 인해서 더더욱 무모해지고 불나방 같은 그런 행동을 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고요. 그리고 실제로 싱크로율..좀 욱하는! 그런 부분이라든지 예~ 으큭칵칵칵 대부분 남자들 있지 않나요?

고수에게 영화 [반창꼬]속 뒷이야기를 들어봤는데요. 먼저 고수의 최강비주얼이 돋보였다는 노~란 병아리 떼와 고수의 만남.

[현장음: 고수]

일단 감사합니다. 카메라 감독님 조명 감독님 굉장히 더웠는데 다들 감독님이나 촬영하는 연기자 배우들이나 걱정을 '병아리 걱정'을 되게 많이 했어요 탈진할까봐 하하하하하 (배우보다?) 네! 배우보다!

유난히 많았던 음주 장면에서도 전문가의 도움이 컸다고 합니다.

[현장음]

진짜로 술을 마셨나요?

[현장음: 고수]

살짝 마셨던 장면도 있고 우리나라 분장 기술이..감사합니다! 메이크업 선생님! 분장선생님.

그리고 무엇보다 화제가 된 극중 미수와의 키스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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