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스타일]로 전 세계를 쥐락펴락 하고 있는 월드스타 싸이가 제18대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해 화려한 축하무대를 열었습니다.

블랙 수트 패션에 선글라스를 쓰고 등장한 싸이는 먼저, 자신의 히트곡인 [챔피언]으로 몸을 풀었는데요.

[현장음: 싸이]

가수 싸이입니다. 반갑습니다. 날씨가 많이 춥습니다. 좋은 날입니다. 다같이 열을 내는 시간 가져보면 어떨까 싶습니다. 진정 즐길 줄 아는 여러분들이 이 나라의 챔피언입니다.

대한민국 대표 가수로 거듭난 싸이는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특별한 바람을 전하기도 했는데요.

[현장음: 싸이]

오늘부터 우리 모두에게 이 노래처럼 즐겁고 기적 같은 일이 벌어지길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희망해보겠습니다. 점잖은 자리입니다만 가능하시다면 즐거운 만큼 말춤을 같이 춰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음악주십시오.

싸이는 [강남스타일] 음악에 맞춰 말춤을 선보이며 7만 여명의 국민들을 일으켜 세웠는데요. 기적 같은 음악 인생을 펼치고 있다는 싸이의 말처럼 대한민국의 즐거운 기적을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