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STAR]Star couples' strong and weak point of appearing on TV together(스타부부 득과실)

  • 8년 전
이세창-김지연 부부가 이혼했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10년간 결혼 생활을 유지해 온 두 사람은 한 예능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한 후 관계가 더 소원해졌다고 하는데요. 연예인 부부의 동반 출연, 과연 부부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스포츠한국 안진용 기자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Q) 이세창-김지연 부부 사이에는 어떤 일이 있었던 건가요?

A) 선후배 배우로 처음 만난 두 사람은 지난 2003년 결혼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하지만 10년 만에 각자의 길을 가기로 결정해 안타까움을 주고 있는데요. 두 사람은 얼마 전 SBS [스타부부쇼 자기야]에 함께 출연했습니다. 이 프로그램에서 두 사람은 부부 간 갈등을 솔직하게 고백해 눈길을 끌었는데요. 김지연씨는 "남편이 사업상 밖에 있는 일이 많다 보니 가정에 소홀하다. 며칠씩 못 들어올 때도 많고 그러다 보니 당연히 소홀해 진다. 아이까지 아빠가 멀게 느끼는 거 같다. 집에 와도 TV만 본다. 대화가 적고 그러다 보니 스트레스를 받지만 속으로만 앓고 있다"라고 속내를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Q) 이후 두 사람의 관계가 멀어진 건가요?

그렇다고 단정할 순 없지만 이세창-김지연 부부는 [자기야] 출연 직후인 2011년부터 별거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방송에서는 두 사람이 화해한 것처럼 그려졌지만 항간에는 [자기야] 출연 이후 두 사람의 갈등이 더욱 깊어졌다고 하는데요. 그 동안 서로에게 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방송을 통해 전하는 과정에서 감추고 싶었던 서로의 속내를 들키게 된 거란 추측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솔직하게 자신의 마음을 전하는 과정이 폭로전으로 이어지기도 해 부부간 감정이 상하는 일도 발생하는 거죠.

Q) 향후 이세창-김지연 부부의 이혼조정은 어떻게 진행되나요?

A) 김지연씨는 지난 1월 29일 거주지인 수원지방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를 제출했고 조정기일을 앞두고 있는데요. 조정이 이뤄지면 두 사람은 법적으로 남남이 됩니다. 하지만 이리 충분히 양측의 입장이 정리된 만큼 법적 다툼은 없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김지연씨가 딸의 양육권을 받는 대신 이세창씨로부터 위자료는 받지 않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Q) 두 사람 외에도 [자기야] 출연 이후 이혼에 이른 연예인 부부가 있죠?

A) 개그맨 양원경-박현정 부부는 지난 2011년 결혼 13년 만에 협의 이혼했는데요. 두 사람은 [자기야]에 고정 출연하고 있었습니다. 두 사람은 이 프로그램에서 확연한 성격 차이를 드러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만들기도 했는데요. 박현정씨는 남편 양원경씨의 무심한 모습 때문에 힘겨운 마음을 토로하고 경제적 어려움에 대해서도 털어놓았는데요. 양원경씨 역시 불만을 드러내며 구속하지 말아달라며 대립각을 세우기도 했습니다. 이후 두 사람은 이혼 후 각자의 길을 선택해 팬들의 마음을 무겁게 만들었죠.

Q) 이 외에도 [자기야] 출연 이후 이혼에 이른 커플이 있나요?

A) 배우 김혜영씨는 3년간 결혼 생활을 유지해 온 배우 김성태와 지난해 이혼했는데요. 이혼하기 전 두 사람은 [자기야]에 출연해 애정을 과시했었습니다. 그룹 듀크 출신 가수 김지훈씨 역시 전 부인과 [자기야]에 출연해 찰떡 궁합을 자랑하며 주위의 부러움을 샀는데요. 하지만 이후 김지훈씨가 마약 사건에 휘말리며 우여곡절 끝에 2010년 이혼에 이르렀습니다. 이 외에도 쿨 출신 가수 김성수씨 역시 지금은 고인이 된 전 부인과 [자기야]에 함께 출연했었지만 이후 이혼 소식을 들려줘 주위를 안타깝게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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