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STAR] Interview with Oh Jungse (배우 오정세가 전하는 [남사용] 뒷 이야기)

  • 8년 전
남자를 사로잡는 비법을 담은 영화 [남자사용설명서]가 독특하고 유쾌한 내용으로 인기를 더해가고 있는데요. 극중 최고의 한류스타 역할로 새로운 모습을 선보인 배우 오정세를 만나 영화 속 뒷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김묘성 기잡니다.

왠지 모르게 측은하고 어딘지 모르게 사랑스러운 오정세, 영화 [남자사용설명서]의 배우 오정세를 만났습니다.

[현장음: 오정세]

안녕하세요. 생방송 스타뉴스 시청자 여러분 배우 오정세입니다. 반갑습니다.

마음에 드는 남성을 내 것으로 만드는 기술이 담겨진 영화 [남자사용설명서].

[현장음: 오정세]

어떻게 보면 되게 유치한 방법인데 잘 활용을 하면 되게 고급기술인거 같은..그냥 얘기하는 거보다 아주 자연스럽게 어깨를 치든 하면은 조금 더 가까이 와 있는 느낌..

오정세는 극중 최고의 한류스타 이승재역을 맡았는데요.

[현장음: 취재진]

오정세를 최고의 한류스타처럼 우러러 보는 경향이 많아진 것 같아요.

[현장음: 오정세]

정말 그렇게 보이나요?

[현장음: 취재진]

다 그렇게 보셨죠?

[현장음: 취재진]

[현장음: 오정세]

억지 끄덕끄덕인것 같은데

[현장음: 취재진]

안본 사람이에요.

기습키스를 시도하다 이시영에게 맞고 맞고 또 맞아 화제가 된 엘리베이터 장면.

[현장음: 오정세]

'아 이런 액션하면 이런 리액션이 오겠지' 라는 대충의 플랜을 갖고 하는데, 갑자기 이런 액션이 오는거에요. 생생한 리액션,리액션,리액션들로만 그냥 꽉 찬 한 씬 이었거든요. 아픈 거보다는 되게 즐겁게 찍었던 것 같아요.

아쉽게 편집이 되었지만 오정세의 아이디어와 이시영의 환상 애드리브가 만들어낸 에피소드도 전했습니다.

[현장음: 오정세]

노래방에서 뭐라고 뭐라고 안 들리니까 "뭐라고 이 **야!!"하는데 그 순간에 노래를 딱 끔과 동시에 "이 **야"만 딱 끊겨가지고 뻘쭘한 상황 제가 만들어준 상황이었어요. 근데 이시영씨가 현장에서 연기한 거는 음악 꺼지고 **야 하는데 뻘쭘...침묵 하다가 갑자기 시영씨가 shake it ~ shake it shake shake shake shake it

오정세는 영화 [남자사용설명서]에서 전라노출로도 충격을 안겼는데요. 하지만!

[현장음: 오정세]

15세가 나와서..

[현장음:오정세]

한 7-80명 되는데서 2층에서 매달려 있으려니까 공사를 하긴 하는데 그냥 뭐 아 예쁘다 이런 것 보다 좀 이상해요.

한편 오정세는 500만 관객 돌파시 여주인공 이시영과 권투스파링을 공약으로 내걸어 주위의 걱정을 사고 있는 상황.

[현장음: 오정세]

어..누구를 걱정하는 거죠? 하하하 스파링을 해서 제가, 남자가 이겨도 제가 욕먹을 거 아닙니까? 누구한테 걸래? 그러면 다 시영이한테 걸더라구요. 500만이 갈 수 있도록 많은 협조와 부탁드리겠습니다.

역할의 비중을 가리지 않고 어떤 작품이든 열정을 갖고 임하는 그이지만 주연일 때만큼은 부담도 생긴다고 하는데요.

[현장음: 오정세]

만약에 영화가 이상하게 나오면 너 자리는 거기가 아니야부터 많은 타이틀 기사들이 머릿속에 막 주마등처럼 지나갈 거 아니에요. 그렇게 되는 것도 제 운명이라고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 작품이 제 배우인생에 끝이 아니기 때문에..

본인의 나이를 굳이 공개하지 않는 이유는 배우로서의 편견을 깨고 싶어서라고 합니다.

[현장음: 오정세]

나이를 공개하는 건 어떤 틀을 만들어버려 지는 것 같아요. "오정세씨 이거 40대 초반인데 아 갭이 있네 이 배우가 몇 살이었지? 사실은 바로 보면 안나와있지만 더 쳐보면 금방 쉽게 알 수 있어요. 제가 나이가..

'사람들에게 잊혀지는 배우'가 꿈이라는 오정세.

[현장음: 오정세]

"저 사람 누구지?" 다른 작품을 만났을 때는 또 다른 신선함, 또 다른 새로운 인물이.. 매 작품마다 잘했다고 칭찬받고 싶지만 그 이후에는 조금 잊혔으면 좋겠는..

[현장음: 오정세]

아주 신선하고 독특한 로맨틱 코미디가 여러분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극장에서 뵙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다양한 작품에서 늘 신선함을 전하는 배우.

작품은 살리고 자신은 낮추는 겸손한 배우 오정세의 행보에 기대가 모아집니다. Y-STAR 김묘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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