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TAR REPORT]Interviewing son of Choi Jin-sil/고 최진실 7주기.. 아들 환희 '엄마처럼 배우 될래요'

  • 8년 전
[앵커]

지난 2일 고 최진실 씨의 7주기 추모식이 진행됐습니다. 절친 이영자 씨는 물론 아들 환희군이 함께 해 눈길을 끌었는데요. 여전히 엄마를 기억하고 추억하는 이들에게 아들 환희군이 대신 감사의 인사를 전했죠. 고 최진실 씨의 추모식 현장 소식입니다.


만인의 연인 최진실이 세상을 떠난 지도 7년. 어느새 그녀의 빈자리가 익숙하게 받아들여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2일, 故 최진실의 7주기 추도식이 진행됐습니다.

매년 잊지 않고 함께 하는 故 최진실의 절친 이영자는 꽃을 한아름 안고 묘소를 찾았는데요.

故 최진실에게 꽃과 안부 인사를 전하며 변치 않은 우정을 보여준 이영자. 그녀의 곁에 잠든 동생 故 최진영을 챙기는 것도 잊지 않았는데요.

이어 고인의 모친과 어느새 훌쩍 자란 아들 환희가 모습을 보였습니다. 준비해온 꽃다발을 정리하며 먼저 간 딸에게 안부 인사를 전하는 모친.


[현장음:정옥순, 최진실 母]

엄마 왔어 진실아.. 엄마가 왔다..


하염없이 눈물만 쏟던 지난날과는 달리 고인의 빈자리를 익숙하게 받아들이고 있는 듯 했는데요.

故 최진실의 7주기를 추모하기 위해 묘소를 찾은 추모객들이 모두 도착하자 곧 추도식이 시작됐습니다.

추도식은 예배형식으로 간소하게 치러졌는데요. 故 최진실을 향한 이들의 변함없는 사랑이 느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현장음:최환희, 故 최진실 子]

저희 어머니 7주년 와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현장음:이영자]

목사님 고맙습니다


그간 매년 잊지 않고 추도식에 참석하는 취재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해온 이영자. 올해는 고인의 아들 환희 군이 이를 대신했습니다.


[현장음:이영자]

여러분이 걱정해주시고 관심 가져주셔서 더 최진실 아들로서 부끄럽지 않게 잘 자라겠다고.. 기억 못하지? 못하지? 이래가지고 탤런트 어떻게 될래? 너를 통해 엄마의 모습과 삼촌의 모습을 보잖아 아빠의 모습까지 그렇지? 당당하게! 걱정하지 마시라고 알았지?


영자 이모의 걱정을 뒤로하고 또박또박 감사의 말을 전한 환희 군.


[현장음:최환희, 故 최진실 子]

이렇게 시간이 지났는데도 저희 어머니를 꾸준히 사랑해주시고 관심 가져주신 팬 분들에게 정말 감사드리고요 이렇게 진짜 이렇게 항상 오시는 방송 관계자분들하고 카메라 스태프 분들하고 정말 감사하고요 이따가 예배 끝나고 이 앞에 맛있는 갈비탕집 있으니까 거기서 꼭 밥 드시고 가시고요 2531 이렇게 계속 관심 가져주시고 사랑해주셔서 꼭 나중에 커서 훌륭한 사람 되겠습니다


엄마의 뒤를 이어 연기자의 꿈을 꾸고 있었는데요.


[현장음:최환희, 故 최진실 子]

Q) 연기자가 되고 싶다고?

A) 네 학교에서 계속 꾸준히 하고 있고 이제 1년만 더 있으면 전공과목으로 정할 수 있으니까 그때 연기하려고요 연기자 되는 걸로..

Q) 롤모델은?

A) 황정민 배우.. 왜냐하면 지금도 계속 좋은 작품 해주시고 영화도 계속 나오시고 그러시니까 저도 나중에 그분처럼 훌륭하게 돼서 연기하고 싶어요 열심히 노력하고 꾸준히 계속 작품 같은 거 하면서 계속 그러고 싶어요


크면 클수록 엄마의 모습을 빼닮아가고 있는 최환희 군. 엄마처럼 항상 사랑받는 배우가 되길 바라고요.


[현장음:최환희, 故 최진실 子]

이렇게 많이 찾아와주셔서 감사하고요 앞으로도 많이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故 최진실에 대한 추억 역시 팬들의 기억 속에 영원하길 바랍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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