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STAR] Kim Yongman admits his gambling (충격! 개그맨 김용만, 불법도박혐의 인정)

  • 8년 전
친근한 이미지와 편안한 진행솜씨로 사랑 받아 온 방송인 김용만씨가 불법도박 혐의를 인정해 세간의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불법도박으로 5년 동안 무려 10억 여 원을 탕진한 김용만씨.. 그가 진행하던 방송 프로그램에도 빨간불이 켜졌는데요. 자세한 내용, 화면으로 만나보시죠.

방송인 김용만이 스포츠 도박 사이트를 이용한 불법 도박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지난 19일,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한 김용만은 수년간 10억대 불법 도박 혐의 사실 대부분을 인정해 연예계에 적지 않은 충격을 안기고 있는데요.

검찰 조사에서 김용만은 "취미로 매니저와 함께 시작했다" "수억 원을 잃어 멈출 수 없게 됐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용만의 불법도박 혐의 내용을 접한 네티즌들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는데요. "사업으로 날리고 주식으로 날리고 도박으로 날리고" 라는 등의 부정적인 시선이 있는가하면, "김용만씨가 불법스포츠도박 혐의 인정..눈물나네" 등의 안타까운 마음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이번 김용만 사건과 관련해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이고 있는 소속사 측은 [생방송 스타뉴스]의 수차례 전화 통화 시도에도 아무런 반응이 없었는데요.

[녹취: 김용만 소속사]

연결이 되지않아 삐소리 후 음성사서함으로 연결되며 통화료가 부과됩니다.

지난 1991년 KBS [대학개그제]를 통해 데뷔한 김용만은 2000년 MBC 코미디대상 대상, 2002년 MBC 방송연예대상 대상, 2009년 SBS 연예대상 최우수 MC상 등을 수상하며 뛰어난 감각과 진행실력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아 왔습니다.

또한, 현재 MBC [섹션TV 연예통신] KBS [비타민], [두드림] SBS [스타부부쇼 자기야] 등을 진행해왔죠.

하지만, 이번 사건으로 인해 김용만의 거취에도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21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이날 김용만은 SBS [스타부부쇼 자기야] 녹화가 예정돼 있었으나 오전 방송사에 연락해 자숙의 시간을 갖겠다며 프로그램 잠정하차를 선택했다"라고 전했고요.

MBC [섹션TV 연예통신] 측은 "현재로서 이렇다 할 경정을 내릴 수 없다" "논의를 거쳐 결정할 예정이다"고 했는데요.

김용만이 잠정 활동 중단을 선택한 만큼 하차는 불가피해보입니다.

[녹취: 안진용 기자]

Q) 김용만 사태에 대한 방송계 시각은?

A) 김용만씨는 지상파뿐만 아니라 숱한 방송의 MC를 맡고 있는데요. 김용만씨 스스로 하차를 하고 당분간은 자숙의 시간을 갖겠다고 했기 때문에 새로 MC 구해야 되는 상황이 됐습니다. 그래서 방송가 모두 지금 비상상태라고 볼 수 있고요.

이와 더불어 김용만이 과거 방송에서 말했던 주식 관련 발언 또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김용만은 최근 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과거 주식으로 2억을 날린 사연을 공개했는데요. "1년치 출연료로 주식을 샀고 녹화를 하러 갔는데 상한가 화살표가 있었다" "끝나자마자 확인했더니 색이 파란색이었다" "투자금액의 50분의 1을 건졌고 결국 1년간 공짜로 출연한 셈이 됐다 " 며 주식 실패에 대한 경험을 털어놨습니다.

김용만의 불법도박 사건과 관련한 검찰 조사 결과에서 혐의가 모두 사실로 드러날 경우, 일반 도박과는 다르게 국민체육진흥법에 의해 처벌을 받게 되는데요.

[녹취: 안진용 기자]

Q) 김용만의 처벌 수위는?

A) 현재 법률로 봤을 때 김용만씨 처벌수위는 5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지게 되는데요. 아무래도 이 기간이 길긴 하지만 처음이고, 초범인데다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있기 때문에 벌금형으로 그칠 가능성이 크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지난해 승부조작 등 불법 스포츠 도박에 폐해가 심각해져 처벌수위를 강화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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