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STAR] Stars' court fashion ('물의를 일으켜 죄송합니다' 스타들의 출두패션은)
  • 8년 전
공항패션, 사복패션, 교복패션 등 언제 어디서나 스타들의 패션은 늘 이슈가 되기 마련이죠. 최근 사건사고가 빈번한 연예계에 경찰 조사나 법원에 출석하는 연예인들이 늘면서 일명 '출두패션' 또한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스타들의 출두패션! 만나보시죠.

최근 연예계에 불미스러운 사건 사고가 끊이질 않으면서 스타들의 출두 패션 또한 눈길을 모으고 있는데요.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배우 박시후가 지난 1일 오전, 경찰서에 출두했습니다.

서울 서부 경찰서 앞은 박시후의 출두를 기다리는 취재 경쟁으로 이른 오전부터 인산인해를 이루는 모습이었는데요.

박시후는 옅은 하늘색 셔츠에 노타이, 깔끔한 네이비 정장차림과 함께 단정하게 내린 헤어스타일이었는데요. 다소 수척해진 모습의 박시후는 조사에 앞서 취재진들을 향해 담담히 심경을 밝혔습니다.

[현장음: 박시후]

심려를 끼쳐 죄송합니다 사건 당일의 진실은 경찰 조사를 통해 명백히 밝히겠습니다.

유명 헤어디자이너 박준이 여직원 한 명을 성폭행하고, 다른 3명을 강제로 성추행한 혐의로 지난 5일 법원에 출석했습니다.

[현장음: 박준]

물의를 일으켜서 죄송합니다. 심문 받고 나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자신의 이름을 딴 미용일 브랜드 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박준은 '미용계의 황제'로 불리는 유명인사죠. 하지만, 점잖아야하는 법원 출석날인 만큼 그의 스타일은 다소 수수했는데요.

안경을 쓴 박준은 네이비 톤의 체크 셔츠에 네이비 점퍼재킷을 매치, 블랙 팬츠의 세미캐주얼룩으로 검소하고 단정하게 등장했습니다.

박준은 경찰 조사에서 성관계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합의하에 이뤄진 일"이라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박준은 영장실질심사를 받고 서울 강남경찰서 유치장에 수감됐으나 영장이 기각돼 바로 석방된 상황으로 "당사자들의 주장이 크게 엇갈리고 있어 이 사건에서 제출된 자료만으로 범죄혐의에 대한 소명이 충분하지 않다"며 사유를 밝혔습니다.

사기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보석으로 풀려났던 그룹 젝스키스 출신 강성훈이 지난 2월 13일, 결국 실형을 선고 받았습니다.

서울북부지법 최종선고 공판에 참석한 강성훈은 깔끔하게 손질한 헤어스타일을 선보였는데요. 운동화에 청바지, 그레이 톤의 터틀넥에 네이비 롱 코트로 출두패션을 마무리했습니다.

[현장음: 강성훈]

네. 다시 한 번 물의를 일으킨 점 깊이 반성하고요. 그리고 죄송합니다. 오늘(2월 13일) 선고 잘 받고 벌이 있다면 제가 벌을 받아야겠죠. 선고 잘 받고 다시 인사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강성훈은 벌이 있다면 벌을 받겠다고 전하며 다소 무거운 표정으로 법원으로 향했는데요. 이날 재판부는 사기 혐의로 기소된 강성훈에게 징역 2년 6월의 실형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습니다.

지난 1월, 임금 체불 등 근로기준법 위반 혐의로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80시간을 선고 받은 심형래!

[현장음: 심형래]

사회적인 물의를 일으켜서 참 죄송하고 임금을 체불을 했는데 참 힘들었습니다. 빠른 시일 안에 재기를 해서 직원들의 그동안 고통 임금 빨리 갚도록 하겠습니다.

이렇듯 착잡한 심경을 토로했던 심형래는 빨강 체크 셔츠 차림에 베이지 니트 그리고 블랙진에 어두운 톤의 재킷 차림으로 수수하고 단정한 모습이었는데요.

푸근하고 친근한 개그맨 심형래의 평소 이미지는 찾아볼 수 없는 초췌하고 어두운 모습이기도 했습니다.

스타들의 화려하고 좋은 모습은 물론, 법원이나 경찰에 출두하는 어두운 모습까지 일거수일투족은 언제나 대중들의 관심의 대상인데요. 앞으로는 불미스러운 '출두패션'으로 화제가 되는 일이 없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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