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STAR] 2014 summer theater district, behind story. ([ST대담] 2014 여름 극장가 뜨거운 사극 대전, 뒷 이야기?)
  • 8년 전
올 여름 극장가에서 사극 대전이 뜨거울 전망인데요. 촬영 뒷이야기와 흥행전망이 어떻게 될지 자세한 이야기 머니투데이 전형화 기자와 나눠보겠습니다.


Q) 올 여름 극장가에 [군도][명량][해적]세 편의 대형 사극이 맞붙는데요.

A) 그렇습니다. 23일 [군도]가 먼저 개봉하구요. 30일 [명량], 8월6일 [해적]이 개봉합니다. 세 영화는 [군도]가 순제작비가 130억원 정도구요, [명량]이 149억원 정도, [해적]이 120억원 정도가 들었습니다. 이 정도 영화에는 대략 마케팅 비용을 20~30억원 가량 정도 쓰는데요. 흥행이 잘 되면 더 쓰구요. 세 편 모두 150억원 이상이 들었다는 소리입니다. 엄청난 돈이 든데다, [군도]는 쇼박스, [명량]은 CJE&M, [해적] 롯데엔터테인먼트 등 영화계 3대 메이저 투자배급사가 하는 영화들이라 자존심 경쟁도 치열합니다. 100억 대작 사극이 한주씩 맞붙는다는 것도 전례가 없는 일입니다.

Q) 엄청난 물량공세가 예상되는데요. 세 편이 어떤 영화인지 간략하게 소개를 좀 해주시죠.

A) [군도]는 [범죄와의 전쟁] 윤종빈 감독과 하정우, 강동원이 손을 잡은 작품인데요.[군도]는 민란이 들끓던 조선 철종 시대를 배경으로 탐관오리를 털어 백성에게 나눠주곤 하는 도적 무리에 억울하게 가족을 잃은 백정이 합류하고, 그 도적무리가 남도에서 가장 악질적인 양반을 처단하려 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입니다. 하정우가 민머리 백정으로 나오고, 강동원이 백성의 적으로 등장합니다. [명량]은 정유재란 당시 12척의 배로 300여척의 왜군 배를 무찌른 이순신 장군의 명량해전을 그린 영화입니다. [최종병기 활] 김한민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최민식이 이순신 장군 역할을, 류승룡이 왜군 장수 역할을 맡았습니다.[해적]은 조선 개국을 배경으로 명나라에서 받아온 국새를 고래가 먹는 통에 그 고래를 해적과 산적, 그리고 개국 세력이 쫓으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립니다. [추노]를 집필한 천성일 작가가 시나리오를 썼고, [댄싱퀸] 이석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습니다. 김남길과 손예진이 주연을 맡았구요.

Q) 세 영화 모두 제작비가 엄청나고 인원들도 많았으니 촬영 뒷이야기가 상당할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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